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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터널-너의 얘기를 들어줄게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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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너의 얘기를 들어줄게

터널-너의 얘기를 들어줄게 바로듣기

터널-너의 얘기를 들어줄게 가사

내 얘기를 항상 들어주던 너 천사같이
그런 너를 당연하게 여겼어 바보같이

네가 떠난 후에야
실컷 욕한 뒤에야

이제서야 생각나네 혼자만 신나
떠들던 나의- (쓸쓸한 너의 미소가)

터널-너의 얘기를 들어줄게

사람들은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sns가 발전하며 더더욱 스스로를 어필하고 소통이란 명분아래 열심히 타인의 관심을 갈구한다.



나에게 좋은 사람이란 어쩌면 나의 얘기를 잘 들어주고 편들어주는 사람이 아닐까 싶을 만큼.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바라는 만큼 과연 타인에게,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상대방의 얘기를, 들어주고 있을까.
어울리는 주위 사람들과의 대화를 유심히 바라보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 자신의 얘기만 하기 바쁘구나.'
그 와중에 말하기보다 들어주는데 에너지를 쓰는 이들이 간혹 보였다.
그들은 아름다워 보였고, 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조금 쓸쓸해 보였다.
그들도 사실은 자신의 얘기를 하고 싶을 텐데. 그들도 사실은 타인의 관심에 기쁠 텐데..

그런 마음을 담아 사람들이 말하기에 앞서 상대방의 얘기를 잘 들어주기를 바라며 이 노래를 만들었다.
자신의 얘기를 일방적으로 들어주다가 떠난 애인을 그리워하며 그 빈자리에 대고 외치는 노래.

"너의 얘기를 들어줄게."


터널-너의 얘기를 들어줄게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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