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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nelett (키네렛)-위로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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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nelett (키네렛)-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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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nelett (키네렛)-위로 가사

고단하고도 외롭고 지친 길을 걷는다
멈추고 싶은 마음이 내 발걸음을 재촉한다
때론 웃고 때론 눈물도 당연하지만
가끔은 아무것도 싸늘하게 소용이 없다

너조차도 날 위로 할 수가 없다
외롭고 지친 마음은
서툰 몸짓에 상처가 깊다
욕심마저도 내게 허락되지 않는 날
차라리 모른척하며 목소리 삼킨다

Kynelett (키네렛)-위로
올 1월부터 매달 싱글로 발매했던 곡과 7번째로 새롭게 선보이는 곡을 모아 정규 1집 「날 위한 멜로디」를 발매합니다. 전체적 앨범 사운드의 균형을 위해 리마스터링한 9개의 트랙은 모두 저의 일기장과 같은 자작곡들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했고, 마음속의 이야기를 피하지 않고 마주했으며, 일종의 가치를 기준으로 정리하며 만들어진 곡들이었기 때문에 지난 일곱 달 동안 하나씩 완성한 곡을 꺼내놓던 과정은, 누군가에게 들려주기 위한 작업이기 이전에 저 자신을 위한 의식과 같았습니다.

솔직하고 꾸밈없는 이야기를 들려주려면 담아내는 방법 또한 같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목소리는 거의 수정하지 않았고 모든 곡마다 어쿠스틱 악기를 바탕으로 편곡하고 녹음했습니다. 멋진 연주로 편곡해주신 연주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런 음악 스타일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은 기분입니다. 솔직히, 가끔은 ‘튠을 좀 할 걸 그랬나?’라는 생각이 비죽 고개를 내밀기도 하지만 저조차도 들을 때마다 매번 다른 기분이라 쌩얼과 같은 쌩목을 들려주길 참 잘한 것 같습니다.


세상에 태어난 노래들은 생명력을 뿜어내며 여러 사람들을 만납니다. 내 노래가 누군가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그들을 사유하게 하는지 나는 알지 못하지만, 가끔 노래를 듣고 안부를 전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느리게 움직이지만 살아있는 내 노래의 힘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 또 태어난 「날 위한 멜로디」의 생일을 축하하며 이 노래의 움직임을 기대해봅니다.

2020年 7月 어느 새벽
키네렛 드림


Kynelett (키네렛)-위로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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