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열-소녀와 피아노 [가사/듣기]

신동열-소녀와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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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열-소녀와 피아노 가사

늦은 밤 거실 한 켠 작은 전자
피아노 앞에 작은 소녀가 앉아 있어요
도레미솔 조용 조용히
한 평생 시장 일에 굳은 손이 말을 안 듣죠
가족이 깰까 조심하지요
두 눈빛은 반짝거리죠
그릇 파는 일이 쌀을 씻는 일이
그 소녀의 꿈이었나요?

몽탄 어느 마을 너른 들판 뛰어다니며
높은 하늘 보며 자랐을 그 소녀가
무엇이 될지 몰라
그리 아름다웠을 그 소녀가 앉아 있어요
날 깨우는 일이 방을 닦는 일이
그 소녀의 꿈이었나요?
몽탄 어느 마을 다섯 아이 업고 다니며
들 너머를 궁금해했을 그 소녀가
무엇을 내려 놓은지 몰라
간절하였을 그 소녀가 앉아 있어요
작은 불을 켜고 있어요
작은 꿈이 피고 있어요

신동열-소녀와 피아노

초등교사 겸 싱어송라이터 ‘신동열’ . 티보이스라는 보컬팀으로 10년 활동해오며 탄탄한 노래 실력을 갖춰온 그가 이번엔 기타와 펜을 잡았다.

작곡에 기타를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발라드, 포크, 락, 랩등 다양한 곡을 구현해냈다. 그의 노래에는 여러 사람이 등장한다. 늦게 피아노를 배우신 어머님, 사랑하는 아내, 위로의 말을 건내고 싶은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을 떠올리며 가사를 적고 그 위에 기타 선율로 입혔다.

우리에게 직접 이야기하듯 부르는 그의 노래. 그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까?

신동열-소녀와 피아노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