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신음악

태이-I feel so blue [가사/듣기]

반응형

태이-I feel so blue

신예 태이가 싱글 앨범 " I feel so blue " 를 발표했다. 

태이-I feel so blue 바로듣기

태이-I feel so blue 가사

바람이 부는 차가운 새벽에
안개가 걷히고 나면
수면 위에 떠오른 네 생각이
파도처럼 밀려오네
한여름밤의 꿈처럼
지나온 시간들이
선명하게 그려져 가고
두 손을 꼭 붙잡고
영원하자던 말들이
물거품처럼 사라져 가

태이-I feel so blue
누구나 저마다의 바다를 가지고 있다. 때 되면 밀려들었다가, 우수수 쏟아져 나가는 것처럼 살다 보면 필연적으로 잠겼다가, 쓸쓸했다가 했다.



이번 앨범 I feel so blue는 피할 수 없이 젖어 들어야 했던 현재의 상황을 담아낸 곡이다. 걷잡을 수 없이 밀려 들어온 물에 발을 담그고, 무릎까지 축축이 적신 채로 서서 주변을 둘러본다.

할 수 있는 거라곤 가만히 서서 언젠가 잠잠해지길 바라는 것뿐이고, 여름은 깊어진다. 바다와 여름을 연상시키는 청량한 사운드와 몽환적인 목소리가 꼭, “잠겨있는 것도 썩 나쁘진 않아.” 하고 등을 다독이는 것 같다.

‘바다 같은 마음이 아니라서 다 이해하지 못했어
외롭기만 한 쓸쓸한 이 밤이 사라지지 않아‘

I feel so blue를 듣고 있으면, 각자의 바다를 그리며, 내면의 나와 직면하게 된다. 지금의 후회 가득한 마음도 언젠가 여름의 추억으로 빛나게 회상할 수 있을까.
그런 걸 바라게 된다.


태이-I feel so blue [가사/듣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