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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호-대신 [뮤비/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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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호-대신

유창호가 싱글앨범 " 대신 "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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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호-대신 가사

당신은 날 바라 보는데
당신은 나를 기억 못하는지 외면해

어린 날의 기억들 (꺼내)
추억을 소환해
매일 듣던 옛날 이야기
빠져 드는 어린이
한줌 입에 넣어 준 과자도
주머니 속 꼬깃 몇 푼도
난 오랫동안 묵직한 온기 간직하는데

날 잊어가 하나씩 지워가 왜
오늘 하루도 어제 하루도 왜
날 잊어가 하나씩 지워가 왜
나의 얼굴도 나의 이름도

유창호-대신

"날 잊어가도 돼요. 내가 기억하면 돼요."
가수 유창호의 진심을 담아 할머니께 바치는 노래.



어린 날 3대가 모여 살던 우리집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는 나에게 가까운 말벗이었고 따듯한 보금자리였다.
그 중 할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자면 나의 잠자리 옆에는 늘 할머니가 계셨고 밤마다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 듣는 재미가 있었다.


편찮은 몸을 이끌고 손자를 위해 맛있는거 하나라도 먹게 해주려는 움직임과 조금씩 모아둔 몇 푼을 타지 생활을 하는 나의 손에 쥐어 주던 모습은 물질적인 행복보다 마음으로 느끼게 되는 따듯함이 크게 다가왔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일상이 현재는 이루어지고 있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
몇 년전부터 할머니는 심신이 약해지고 치매를 갖게 되어 요양원에서 생활하게 되셨다.
할머니의 치매는 어느 순간 나의 이름조차 바로 말하시는 것이 어렵게 되었다.

유창호의 싱글앨범 [대신]은 할머니와 함께 했던 예전 추억들이 그립지만 이 상황을 인정하며 "대신 내가 그 기억과 추억을 가지고 살겠다." 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유창호-대신 [뮤비/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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