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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십이월-두 사람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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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월-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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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월-두 사람 가사

시간이 지나고 보면
항상 혼자 걸어가려 했었어
지금도 돌아서 보면 난
또 혼자 걸어 나가네
길에서 만난 사람
웃는 사람 별로 없었어
각자의 파란색을
가지며 살아
이리저리 치이며
그뿐이었던 나의 밤비 속에서
그치기 전에 흩어지는 꽃잎이
우산이 없는 나를 따스히 안아주는
혼자 아닌 우리 두 사람
-연주중-
하늘이 맑지 않아도
곁에 늘 웃어주는 사람

십이월-두 사람

가끔 그런 사람들 있잖아요,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모습과 자신이 알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랑 완전 다른 사람들.



제가 그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겉으론 늘 웃고 행복해 보이는 자신의 모습과 속으론 슬픔과 외로움을 달고 사는 자신의 모습, 이렇게 두 사람으로 나뉘었습니다. 힘들고 지친 일이 있을 때 웃는 자신은 늘 마음이 아파하는 나를 위로하고 시간을 보냈죠.


어느 새부터 웃는 '나 자신이' 울어버리고 '나'는 '한사람' 인 것을 알아버리고. 혼자 걸어가며 웃는 나를 기다리는 그런 노래입니다.

십이월-두 사람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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