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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Us (오브어스)-없었어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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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Us (오브어스)-없었어

그룹 오브어스 (Of Us)가 신곡 " 없었어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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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Us (오브어스)-없었어 가사

마주 앉은 우리 마음 사이로
지겹게도 엉켜버린 시간들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걸까
끝도 없는 이 아픔들

부서질 듯 여린 침묵 사이로
번져오는 한숨마저
이미 우린 모든 게 달라졌단 걸
이젠 끝이라는 걸 얘기할 뿐

다신 날 찾지 말아 줘
기억하지 못하게 생각나지 않게 그 모든 걸
다 지워 버려줘
우리 행복했다 믿어왔던 시간도
모두 다 없던 것처럼

Of Us (오브어스)-없었어

십수 년 전 세 번째 밀레니엄이 시작하던 시기쯤 택시 라디오, 혹은 볼륨을 최대로 킨 누군가의 이어폰에서, 신사동 어딘가 존재하는 골방만한 돈까스 집 카세트에서 흘러나오던 낭만은 매 순간, 여러 장면들을 그대로 머금은 채 향수로 남는다.



그 향수, 그 낭만의 중심에 서있던 4 성부 보컬 팀 "빅마마" 그 네 명이 남긴 거대하고 선명한 발자국을 두려워하지만 또, 존경하는 네 명의 남자가 모여 오브어스라는 팀을 결성했다.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 속에서 우리의 자리를 찾아 돌아오는 유행을 기다리고 있던 우리는, 우리가 "낭만"이라고 칭하는 음악들이 만들어지는 데에 있어서 여러 히트 음원들을 만들어내며 주연으로 활동하고,
빅마마와 "Break away" 라는 앨범에서 함께하기도 했던 고소달달한 작곡가 부부 "이현정", "전승우" 두 작곡가와 함께 우리의 자리라고 생각되는 그 시기 음악들에 우리의 물감을 조금 풀어 내놓아 보려고 한다.
아무쪼록 오브어스의 때가 된다면 유행과 함께 머무르다 가주시길 바란다.

타이틀 곡인 "없었어"의 주체는 이별의 앞에 놓인 한 남성이다. 어디서부터인지 모르게 꼬여버린 서로의 감정을 직감하고, 받아들이면서 함께 했던 시간들을 잊고, 지우고 싶은 심정을 2000년대 처연한 마이너 발라드 사운드로 강하게 피력하는 곡이다.

두 번째로 수록된 "꿈"이라는 곡은 빅마마 원곡의 리메이크 곡이며, 타이틀인 "없었어"와 다른 측면에서 본 이별의 상황 속에서 시나브로 그(녀)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잊혀져 가리라는 것을 부정하고 싶은 이의 독백을 다룬 내용이다.


Of Us (오브어스)-없었어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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