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프-요리프의 배신 (The betrayal of yoriff) [듣기/가사]

요리프-요리프의 배신 (The betrayal of yor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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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프-요리프의 배신 가사

머리 아픈 일은 다음에 하자
요리프 잡으러 어디로 가볼까

심심한 날에는 밖으로 가자
부끄러운 일은 곳곳에 심었어

머리 아픈 일은 다음에 하자
요리프 잡으러 어디로 가볼까

골대 만들어서 공을 차볼까
핸드폰을 켜서 게임을 해볼까

넌 모를 거야 배신자의 최후
보뵤뵹 요리프 마을 찾아서

넌 모를 거야 곳곳에 풀들아
반드시 요리프 찾고 말 거야

머리 아픈 일은 다음에 하자
요리프 잡으러 어디로 가볼까

새로운 곳으로 한번 가보자
언제든 거꾸로 돌아올 수 있어

요리프-요리프의 배신 (The betrayal of yoriff)

아이들은 어느날은 적극적이었다가도 때때로 하기 싫어하는 날도 있었다. 하기 싫어하는 날에는 마이크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서 시간을 보내다가 하기 싫은 소리를 내보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그런 날은 가사가 적힌 종이를 부스럭거리거나 바닥에 발을 쿵쿵 구르는 소리를 녹음했다. 낮은 적극성에 마음 졸이다가도 느닷없이 메인보컬을 하겠다고 나서는 날도 있었다. 뿅망치로 카혼을 두드리는 날도 있었다.
여덟명의 아이들과 수 개월 동안 매주 같은 시간에 만나 음악을 만들었다. “요리프"는 참여아동의 문화자산 확장을 주제로, 더 넓은 의미에서 Habitus라는 큰 주제로 수행한 프로젝트이다. 교육이 문화자산을 축적할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하나 주변 환경의 제약을 뛰어넘는 동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에게 균열이 일어나고 흔들림이 생겨야 한다. “요리프"가 참여아동에게 작은 흔들림, 작은 균열이었기를 바란다.

01. 요리프의 배신(The betrayal of yoriff)
작사 : 요리프, 이근영
작곡 : 이근영
편곡 : 요리프
실연 : 요리프

02. 바보(The fool)

03. 별것 시리즈 by 요리프(Stuff series by yoriff)

요리프-요리프의 배신 (The betrayal of yoriff) [듣기/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