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헌일-그녀가 나를 보며 이렇게 얘기한다 [가사/듣기]

하헌일-그녀가 나를 보며 이렇게 얘기한다

하헌일-그녀가 나를 보며 이렇게 얘기한다 바로듣기

하헌일-그녀가 나를 보며 이렇게 얘기한다 가사

취했나봐 괜히 공허한게
밤거리를 그냥 서성이다
겨우 다다른 집 골목길에 앉아
멍하니 달빛만 보는데

잠깐만 술 한잔 같이해달란 너의 전화에
나 지금 옷 입고 있어 나와 지금

그녀가 나를 보며 이렇게 얘기를 한다
너를 좋아하게 됐어
온종일 네 생각에 아무것도 못하잖아
근데 왜 너만 몰라

살짝 달아오른 너를 보면서
네 입술이 너무 예쁘니까
살짝만 한 입만 조금만 깨물고 싶다고
그런 생각 했을 때

잠깐만 왜 웃어 너의 두 볼이 꽃처럼 빨개
솔직한 이유를 말해봐 나와 지금

다시
그녀가 나를 보며 이렇게 얘기를 한다
너를 좋아하게 됐어
온종일 네 생각에 아무것도 못하잖아
근데 왜 너만 몰라

사실 난 말야
오늘 같은 날이면 네 생각을 하곤 했어
단지 조금 고백할 용기가 나질 않았거든
말하려 했는데

어떻게 오늘 밤만은
너를 놓치고 싶지 않아
너의 마음을 알지 못했어
알잖아 눈치가 없다는걸

오랫동안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던 게
너의 눈빛과 너의 말투와 너였다는걸
못 들었어
아무래도 먼저 말해야 하겠어

널 많이 좋아해
(그녀가 나를 보며 이렇게 얘기를 한다
너를 좋아하게 됐어
온종일 네 생각에 아무것도 못하잖아
근데 왜 너만 몰라)

미쳤나봐 아무래도 네가 아니면 안 되겠어
이렇게 널 보니

하헌일-그녀가 나를 보며 이렇게 얘기한다
사랑의 시작처럼 영광스럽고 설레는 그 순간을 사진처럼 두고두고 간직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어요

누군가에게는 설렘으로 또 어떤 이에겐 선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Composed by 하헌일
Lyrics by 하헌일
Arranged by 둔둔
Vocal 하헌일

하헌일-그녀가 나를 보며 이렇게 얘기한다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