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HA (예하)-스무살 [가사/듣기]

YEHA (예하)-스무살

YEHA (예하)-스무살 바로듣기

YEHA (예하)-스무살 가사

울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왜 눈물이 나는지

내 한 번뿐인 스무살인데
이렇게 끝이 나네

나만 아픈 건 아닌 거겠지
근데 내가 제일 아파 보여

이것만 잘 견디면 되겠지
근데 견딜 수가 없어 보여

주변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삶에 갇혀
내겐 관심조차 없고

내게 필요한 건
사람들의 따뜻한 위로
괜찮니 내게 기대

세상 일엔 모두
이유가 있다는데
내가 힘든 데엔
도대체 무슨
이유가 있다는 거야
뭐가 잘못된 거야
행복하고 행복해도
아까울 텐데
또 하루를 울면서
보내고 있는 내 스무살
내 스무살

모두 날 이쁘다고 하는데
그들의 눈에 비친 난 누구

한없이 밝다고만 하는데
그 속에서 나는 어둠만 보여

비를 맞고 있어
우산은 내게서 멀리 멀리
손에 잡히지가 않고

그 우산 속에는
밝게 웃길 바라
나의 귀한 선물아
스무살

세상 일엔 모두
이유가 있다는데
내가 힘든 데엔
도대체 무슨
이유가 있다는 거야
뭐가 잘못된 거야
행복하고 행복해도
아까울 텐데
또 하루를 울면서
보내고 있는 내 스무살
내 스무살

YEHA (예하)-스무살

처음으로 겪는 일 투성이였다. 처음 만나보는 사람 천지였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이었다.

아팠다. 힘들었다. 외로웠다. 나의 감정을 모두 담아내기엔 나의 마음은 아직 어렸다. 남들에게 말할 수도 없었다. 그들도 그들의 일로 힘들 테니까…

그래서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쏟아내듯이 공책에 옮겨 적었다. 살 것 같았다. 나의 이야기를 털어놓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스무살의 나의 이야기를 이제야 전해 보려고 한다.

이 노래는 나의 스무살이다.

YEHA (예하)-스무살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