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알고 있었어 [가사/듣기]

김슬-알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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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알고 있었어 가사

알고 있어
이 공기 속 우리 둘
어느새 끝이 왔단 걸
애매한 분위기 남은 건 이별의 위기

사실 나도 준비해왔었어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끝날 줄은 몰랐던 거야
우리 그런 가벼운 사이였니
이대로 끝내기엔 그동안의 시간들이 내겐
너무 무거운 짐인데

연습한 인사도 못하고
그저 뒷모습을 보며
꿈인지 상상인지 구분이 안가
나 이제 집에 가면 정말 끝일까 봐
이 자리에 그대로 고여있어

사실 나는 자신이 없었어
네가 나를 떠난다는 게
당장 내일부턴 뭘 할까
우리 그런 가벼운 사이였니
이대로 끝내기엔 그동안의 시간들이 내겐
너무 무거운 짐인데

연습한 인사도 못하고
그저 뒷모습을 보며
꿈인지 상상인지 구분이 안가
나 이제 집에 가면 정말 끝일까 봐
이 자리에 그대로

너는 아무렇지 않은지
이대로 끝내는 게
그동안의 시간이 너무 무거운 짐인데

연습한 인사도 못하고
그저 뒷모습을 보며
꿈인지 상상인지 구분이 안가
나 이제 집에 가면 정말 끝일까 봐
이 자리에 그대로
이 자리에 그대로 고여있어

김슬-알고 있었어

남자친구를 만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제가 헤어지자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매번 갑작스럽게 들이닥치는 저의 이별 통보에 매우 당혹스러웠을 텐데, 그때마다 심정이 어떨지 생각해보며 만든 노래입니다.

곡 전체의 밝은 분위기와 반대로 깔리는 슬픈 가사가 포인트입니다.
화자는 연인과의 즐거운 시간을 기대하고 나왔는데 갑자기 마주한
이별 상황의 우울함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작사 김슬
작곡 김슬
편곡 백인혁

김슬-알고 있었어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