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Lee (루리)-Rainy [가사/듣기]

RuLee (루리)-Rainy

싱어송라이터 루리(RuLee)가 신곡 " Rainy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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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Lee (루리)-Rainy 가사

내게서 멀어진 시간은 여기
그대의 뒷모습, 그 향기를 따라
흐르는 저 빗물, 떨어지는 마음
하늘, 젖을만큼 젖은 하늘

그리운 마음에도 끝은 있겠지
그대가 남긴 이 마음도 끝나겠지

그렇게 우린 시간 속으로 잊혀져
오, 날 떠나가는 시간의 틈으로 떨어지는 사랑

이제 이 마음 떠나
조금씩 멀어지는 뒷모습

언제나 남아서 환한 웃음 줄 줄 알았지
그렇게 무너져 내려 순간에 흩어져갔지

그댄 흐르는 시간 속에 떠나가는 것
그렇게 잊혀지는 것이 당연한 거겠지
오, 이 곳에 그 자리에 멈춰 흐르는 것이
얼마나 큰 외로움이 될런지
까마득하게 멈춰서 이 비를 맞겠지

RuLee (루리)-Rainy

“따뜻할 노래를 쓰고 싶었어요.”
싱어송라이터 루리(RuLee)의 신곡 ‘Rainy’는 그가 오래도록 품고 있었던 곡이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부터 온 이야기를 담아, 2014년 겨울 문래동의 한 카페에서 쓴 곡이다. 때 카페에 앉아 노래를 만들던 그는 6년이 지나 음악가가 되어 이 노래를 발표할 줄 알았을까.. 이 곡은 그가 준비하고 있는 EP의 한 조각이 될 곡으로, 그의 새 앨범의 색깔을 먼저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모든 헤어짐의 순간은 쏟아지는 비를 맞는 것 만큼 처절한 순간이지만 그런 순간을 담담하게 노래함으로써 누군가의 아픔을 위로할 수 있다면 이 노래가 따뜻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작곡 : 이동근
작사 : 이동근
편곡 : 이동근, 김엘리, 박보성, 우길옥

RuLee (루리)-Rainy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