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현-Merry Go Round [가사/듣기]

박서현-Merry Go 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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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Merry Go Round 가사

시간이 우릴 데리고 왔던 그 순간
너와 난 Merry Go Round
어제 꾸었던 네 꿈은 쨍한 하늘색
그 속에 예쁘게 웃는 너

시간이 우리를 스쳐갈 때
한 순간 우리 닿았던 것 같아
어둠뿐인 길에서 넌 내 해가 되어
빛나지 날 비춰주네

함께 있으면 행복할거란 뻔한 말
효과가 있어 나름
기억해 함께 있던 순간

멀리 있어도 기분이 좋은 그런 날
연락해줘 너도 날 생각한다면

시간이 우릴 데리고 왔던 그 순간
너와 난 Merry Go Round
돌고 도는 달처럼 우린 함께하며
속삭여 날 비춰주네

멀리 있으면 그리울 거란 뻔한 말
효과가 있어 나름
기억해 그때 우리 만남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은 그런 날
연락해줘 너도 날 기다린다면

너도 날 생각한다면

박서현-Merry Go Round

함께 있으면 행복할거라는 뻔한 말 효과가 있어 나름.......
따뜻한 가을 햇살을 받으며 고등학교 스탠드에 앉아 생각만 해도 입 꼬리가 올라가는 친구? 첫사랑? 짝사랑???!!!

17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안정된 보이스의 ‘박서현’은 “이보다 더 달달할 수는 없다!”라고 작정한 듯 우리에게 세련된 보사노바의 음악으로 다가왔다. 아담한 체구의 소녀티를 벗어나지 않은 박서현은 목소리만 들으면 그녀의 외모는 잊혀지고 마치 뮤지컬 무대 한가운데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혼자 노래를 부르는 그녀의 모습이 떠오른다.

이보다 더 달달할 수 없을 가사를 만들어준 신예 작사가 ‘소예진’, 가수에 딱 맞는 옷을 입혀준 작곡가 ‘이웅’, 17살의 동갑내기이고 국내 최정상의 여성 트럼펫터 ‘정선우’의 트럼펫, 그림 한 장에 이 음악의 모든 메시지를 담아낸 ‘김연경’의 앨범 아트....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모든 작업이 안양예술고등학교 재학생들과 교사의 조합으로만 이루어진 결과물이라는 것 또한 놀랍다.

박서현-Merry Go Round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