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a (조아)-Through the Night [가사/듣기]

Joa (조아)-Through the Night

조아 (Joa)가 첫 번째 밤 이야기, 타이틀 ‘Through the Night’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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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 (조아)-Through the Night 가사

오늘 좀 지친단 뻔한 핑계로
소란한 잿빛 도시 속 이런 곳에서
같이 밤을 느끼자며 널 불러냈어
조용한 불빛들 그 뒤에 아른한 물소리와
별말 없이 걷고 있는 우리 둘

Oh 이렇게 깊은 밤 속에 나 혼자였다면
아마 이렇지 못했을 거야
꼭 너와 많은 걸 나누지 않아도
왠지 따뜻한 오늘 밤

I’m walking through the night oh
I’m flying through the night yeah
생각만큼 마냥 어두운 밤은 아닐 수도 있어
I’m walking through the night oh
I'm flying through the night yeah
생각만큼 마냥 아픈 밤은 아니었나 봐

항상 어두운 줄만 알았었고
밤은 두렵기만 한 존재였어
지금 저 불빛과 두 하루 사이 시간까지도
이러다 너와 함께 전부 사라질 걸 알아
 아무 일 없었던 듯 내가 되겠지
사랑스러운 모든 건 전부 변하니까

I’m walking through the night oh
I’m flying through the night yeah
생각보다 좀 더 외로운 밤이 될 수도 있어
I’m walking through the night oh
I’m flying through the night yeah
생각보다 좀 더 아픈 밤이 될 수도 있어

Joa (조아)-Through the Night 

밤, 새벽과 달을 유난히 좋아하는 저의 첫 번째 밤 이야기입니다. 이번 타이틀 ‘Through the Night’ 은 그날 그 밤 속에서 느꼈던, 몇개의 단어로는 표현되지 않는 감정들을 한 곡에 담아 봤어요.

밤엔 유독 감각이 깨어나 많은 것들이 더 선명히 느껴져요. 하지만 그 예민한 시간에 애석하게도 저는 잠에 들지 못하고 홀로 외로이 깨어있었기에 밤은 두려운 존재이기도 했어요.

제 마음은 아주 작은 온기에도 쉽게 따뜻해지지만 그와 동시에 금세 스스로를 차갑게 식혀버리곤 하던데, 어쩌면 너무 다쳐버린 마음을 지키려 는 습관 같은거 일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언제나 외로운 사람입니다. 언제나 사랑받고 싶고 언제나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래서일까 너무 다른 두 마음의 충돌이 저에겐 유난히 힘들게 느껴져요.

어떻게 들어주셔도 너무 감사하지만, 외롭고 나약한 저 같은 사람들이 저와 함께 솔직해지는 3분 정도가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사랑스러운 모든 건 전부 변하기에, 사랑하는 것들에게 상처받아 불안함과 두려움이 곧 내가 되어버린 나와 그 누구나의 이야기.’

Produced by 조아 (Joa)

Joa (조아)-Through the Night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