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ra (파라)-끝인걸까 (Feat. 현소진) [가사/듣기]

Phara (파라)-끝인걸까 (Feat. 현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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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ra (파라)-끝인걸까 가사

그래 너도 알고 있겠지 지금 너와 나
나란히 걷던 걸음 마저 어색해진 우리 둘
그래 시간 지나고 나면 괜찮아 질거라
시간 지나고 나면 우리

너와 걷던 그 골목길도 우리 항상가던 카페도
네게 안겼던 모든 날들 너와 웃음짓던
순간의 공기 까지도

이제 우리 끝인걸까
안된다고 아니라고 매달려봐도
우리 정말 이대로 헤어지게 될까
어떻게든 멀어지는 맘잡아봐도
끝인걸까

아주 멀리 와버린 걸까 여기 너와 나
돌아가지도 못할만큼 멀어진걸까

집에 데려다 주던 길도 나란히 앉던 버스에도
서로가 서로에게 전부였던
 그때의 너 그때의 우린 없는데

이제 우리 끝인걸까  
너 없는채로 지난맘에 기대
너 돌아올까 불러봐도

더이상은 너에게 닿질않아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사랑하고 사랑받던 기억뿐인데
우리 정말 이대로 헤어지게 될까
어떻게든 멀어지는 맘잡아봐도
끝인걸까

Phara (파라)-끝인걸까 (Feat. 현소진)

끝 : 시간, 공간, 사물 따위에서 마지막 한계가 되는 곳.

〈겨우 몇 뼘쯤 멀어진 줄 알았다. 앞서가는 너의 뒤를 따라 서둘러 걸었다. 다다른 곳은 우리의 '끝' 이었다.
아무리 디뎌봐도 더 갈 수 없는 길이었다.〉

서로의 일상을 늘 함께 나누던 두 사람, 여전히 그렇지만 어쩐지 '우리'라는 단어로 서로를 묶기엔 낯설어져 버린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 서로에게 온 진심을 다해 쏟아내던 마음들이 흩어지는 건 왜 한순간일까

다급하게 움켜쥐려 손을 뻗어 보지만 이별의 순간은 늘 매정하다. 그렇지만 멀어지는 그 찰나마저 아쉬워 한번 더 뒤돌아 보는 것 또한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고서야, -파라

Phara (파라)-끝인걸까 (Feat. 현소진)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