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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GO (징고)-춘곤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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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GO (징고)-춘곤

징고 (ZINGO)가 신곡 " 춘곤 "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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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GO (징고)-춘곤 가사

외롭다고 말은 하는데 사실 혼자가 편해
한가한 오후엔 널 만날 여유는 없어
도망친 적도 없는데 시간은 
무섭게 나를 쫓아와

햇살이 그리운데 난 어둠에 익숙해
봄비를 제일 좋아해 피부엔 닿지 않게
추운 겨울도 견뎠지만 
낯선 온도에 잠이 쏟아져

구름에게 나의 안부를 전해줘요
저 여름 어딘가에서 우리 다시 만나
바람이 훔쳐 갔던 나의 노랜
빛을 잃어버린 별들의 자장가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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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우리 동네엔 
아이들의 노래 소리가
빛이 들지 않아 조금 늦게 꽃이 피었지만
결국 할아버지 곁으로 떠난
90살 먹은 할머니

거짓으로 가득 찬 세상에 투명하게 살아남기
나만 거짓이 된 거 같아 
투명인간으로 살아가기
또 다른 기회일까 이건 그만 하라는 신호일까
알고 싶어 이젠, 세상이 내게 준 시련의 의미

구름에게 나의 안부를 전해줘요
저 여름 어딘가에서 우리 다시 만나
바람이 훔쳐 갔던 나의 노랜
빛을 잃어버린 별들의 자장가가 돼

꿈을 꾸느라 바쁜 나날들, 
그녀가 말했지 이젠 wake up
꿈속에서 나 길을 잃었어. 
엄마가 말했지 '아들, 일어나야 할 시간'

ZINGO (징고)-춘곤

통계에 따르면 노인들의 사망률이 가장 높은 계절은 봄이라고 합니다.


아이러니한 일이죠. 긴 겨울을 버텨내고 마침내 맞이한 봄인데, 결국 하늘나라로 간다는 사실이요. 그냥 잠깐 졸린 눈을 붙였을 뿐인데..

언제부터 잠이 들었는지 기억나지 않아요. 때로는 달콤한 꿈을 꾸고, 때로는 악몽을 꾸며.. 그 때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이제 그만 일어나~”
졸린 눈을 잠깐 붙였던거 같은데 깊은 잠에 빠졌었나 봐요.그때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죠 “아들~ 이제 일어날 시간이야”

작사 작곡 편곡 / 징고
기타,키보드 / 징고
코러스 / 징고
베이스 / 이용유
EP / 윤요한

 

ZINGO (징고)-춘곤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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