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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곰-아침식탁 (Feat. 언)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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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곰-아침식탁 (Feat.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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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곰-아침식탁 가사

창틈 새로 비친 햇살에 
나도 모르게 눈을 떴네
다시 잠에 들려 해도
이미 다 달아났네 
넌 아직 꿈속에 있는 듯해 
대체 무슨 꿈을 꾸길래
입이 귀에 걸렸네 
그 모습이 참 예뻐서

한참을 멍하니 봐
아침을 만들러 가 
꿈속에서 본 듯한
Like a dejavu 
Always happy ending 
코끝을 간지럽히는 
알맞게 익은 오믈렛 향기에
게슴츠레 눈을 뜬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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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morning 
나의 Lady 
어젯밤 꿈은 어때
차린 건 별로 없지만 
나와봐
널 향한 마음이야 
맛있게 먹어 
No hurry honey ready 
느리긴 해도 점점 더
좋아지는걸
내 마음도 그래 babe 
Always be my babe 

다시 널 깨우러 가 
뒤척거릴 테니까
영화에서 본 듯한
Cliche 같아도 
내게 늘 새로운걸 
귓가를 간지럽히는 
아침 다 됐다는 
정겨운 소란에 
게슴츠레 눈을 뜬 너

Good morning 
나의 Lady 
어젯밤 꿈은 어때
차린 건 별로 없지만 
나와봐
널 향한 마음이야 
맛있게 먹어 
No hurry honey ready 
느리긴 해도 점점 더
좋아지는걸
내 마음도 그래 babe 
Always be my babe 

Boy I've been dreaming about you 
All night long 
아직 깨지 못한 채 난
헤엄치고 어디선가
고소함이 묻어 나오는걸
너의 달콤한 노래가
침대 밖으로 날 이끌어줘

Good morning 
나의 Lady 
Good morning 나의 baby
어젯밤 꿈은 어때 
네가 나왔어
차린 건 별로 없지만 
맛있게 
먹는 널 보니까 
너무 행복해
진짜 맛있는걸
No hurry honey ready 
느리긴 해도 점점 더
좋아지는걸
내 마음도 그래 babe 
Always be my babe

달곰-아침식탁 (Feat. 언)

정규 1집 『My Room』 | Part 1. 오전 “방 안의 소란을 오롯이 담아”
얄밉게도 항상 잠이 들기 직전 떠오르는 선율을 담기 위해 눈을 비비며 휴대전화 녹음기에 흥얼거리고, ‘조금만 더!’ 하는 마음에 굳은살이 배기도록 기타줄을 튕기기를 여러 날 반복했습니다.

 

 

치열한 욕심과 타협 사이 어딘가에서 정규 1집 [My Room]은 완성되었습니다. 반복되는 하루 속, 변수처럼 다가오는 사건과 감정들은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음악이라는 일기로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글로 남겨두기엔 게으른 탓에 기록하지 못한 숱한 하루들을 이렇게나마 기록해 둠에 다행스러운 마음입니다.

Homemade | 가내수공업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모두 ‘CLOSET210’이라는 이름을 붙인 자그마한 방에서 탄생했습니다. 홈 스튜디오의 한계도 있었지만,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특유의 아늑함을 담을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오롯이 저 스스로 작사, 작곡, 편곡 그리고 사운드 메이킹 전부를 아우르는 앨범을 만드는 것이 작은 꿈이었는데, 방 안에서 작은 꿈도 함께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창은 물론, 악기도 되도록 저의 연주를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서투름이 곡에 담기긴 했지만요. 가장 편안한 공간에서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정말 완벽한 형태의 가내수공업인 것 같습니다.

Day and Night | 낮과 밤
앨범을 관통하는 두 번째 키워드는 낮과 밤입니다. 정규 1집 [My Room]은 ‘Part 1. 오전’과 ‘Part 2. 오후’로 나누어 발매됩니다. ‘Part 1. 오전’에는 이른 아침부터 한낮까지를 담은 산뜻하고 발랄한 느낌의 트랙들로,
‘Part 2. 오후’에는 해 질 녘부터 새벽까지의 분위기를 담은 차분한 느낌의 트랙들로 구성했습니다. 트랙 리스트 순서대로 청취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길어진 소개만큼이나 제게는 정말 소중한 앨범입니다. 머지않은 날에 발매될 ‘Part 2. 오후’도 기대해 주세요. 제 방에 놀러 와 작은 소란을 일으켜준 친구들과 문득, 어제와 오늘 책갈피가 되어준 기억들에 감사하며 글을 마칩니다.

1. Intro: contract
사랑은 일종의 계약이 아닐까요?

2. 아침식탁 (Feat. 언)
만들 줄 아는 아침 요리라고는 스크램블드에그와 토스트밖에 없습니다.

3. 모르죠

4. 빙빙

5. 빗방울

6. Interlude: 낮잠

 

달곰-아침식탁 (Feat. 언)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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