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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찬-어깨의 거리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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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찬-어깨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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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찬-어깨의 거리 가사

내가 지금 너를 좋아한다고
말해버린다면 더는 친구가 아니겠지
내가 지금 정말 하고 싶은 말
그래 그런 건 없어 그냥 이대로가 좋아

오늘 무슨 일 있어
어두워진 얼굴 보며 내가
물어보면 아무 일 없어 그냥 좀 외로워
취하고 나면 괜찮을 거야
기댈 수 있고 날 생각해주는
그런 사람이 난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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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너를 생각한다고
말해버린다면 그냥 웃어넘기겠지
내가 지금 정말 하고 싶은 말
그래 그런 건 없어 그냥 지금 이대로 좋아

이런저런 장난이 오늘도 이어지고
우린 누가 봐도 정말 친한 친구니까
내가 찻길로 가고 외투를 건네도
이젠 모든게 당연한 것일 뿐

오늘도 이렇게 난
초조해진 마음을 내 비춰
요즘 이상하다 물어보면 좀 외로워
취하고 나면 괜찮을 거야
기댈 수 있고 날 생각해주는
그런 사람이 난 필요해

내가 지금 너를 생각한다고
말해버린다면 그냥 웃어넘기겠지
내가 지금 정말 하고 싶은 말
그래 그런 건 없어 그냥 지금 이대로

욕심부리지 않을게 지금 이대로 너를 지켜볼 게
내가 원하는 것보다 네가 필요한 만큼만
친한 친구 딱 그 정도로만

내가 지금 너를 사랑한다고
말해버린다면 너는 굳어버리겠지
내가 지금 정말 하고 싶은 말
그래 그런 건 없어 그냥 지금 이대로 좋아

심찬-어깨의 거리

20대의 가장 공통적인 경험 중 하나는 대학생활일 것이다. 길었던 수험생활이 끝나고 처음으로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과 알게 되고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들도 할 수 있는 대학생활.

 


각자의 상황과 형편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나도 해봤어, 나도 느껴봤어, 하고 말하면서 동시에 손을 들 수 있는 경험들이 분명 몇 개쯤은 존재할 것이다. 감히 말해보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우정' 속 '사랑'일 것이다. 단순히 오가던 장난 속에서 안부를 묻고, 같은 풍경과 소리를 보고 들으며 걷던 길 위에 우리의 두 어깨가 어색하지않을 만큼의 여백만 남긴 것을 깨달았을 땐, 이 사소한 거리마저 지키고 싶은.

Produced ㈜뮤블
Composed 엄홍석, Hans
Arranged 엄홍석
lyric 심찬, 엄홍석

 

심찬-어깨의 거리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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