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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Y (채이)-자몽 같은 달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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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Y (채이)-자몽 같은 달

채이 (CHAY)가 싱글 " 자몽 같은 달 "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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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Y (채이)-자몽 같은 달 가사

자몽 같은 달이 저 하늘에 떴네 
까만 그릇 위의 자몽같이 보이네 
아침 되면 없어질 것 같은 느낌에 
아쉬움에 눈 못 떼고 있네 

넋을 놓고 달을 보고 있으니 
까만 하늘에 문이 생긴 것만 같은데 
닿을 순 없는 거겠지 

그럼 저곳은 어딜까? 
달이 아니라면 어디로 가는 문일까? 
너무나 생각이 많은가 봐 
아님 이곳을 벗어나고 싶은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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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 같던 달이 희미해져가네
까만 그릇도 색이 바래지고 있네
새로운 아침이 내게 오고 있는데
아쉬움에 눈 못 떼고 있네

희미해지는 달을 보고 있으니
바랜 하늘의 달이 내게 알려주었네
너는 닿을 수 없어

그럼 어디로 가야 해?
난 지금 이곳을 벗어나고만 싶은데
너무나 생각이 많은가 봐
이미 이곳이 내 자린 걸 알고 있으면서

CHAY (채이)-자몽 같은 달 
“넋을 놓고 달을 보고 있으니
까만 하늘에 문이 생긴 것만 같은데
닿을 순 없는 거겠지”

 


지쳐있던 어느 날 밤하늘을 문득 올려다보았는데 자몽 같은 진한 달이 동그랗게 떠 있었다. 주위에 별 하나 없어 더욱 돋보이는 달을 보며 하늘에 달이 뜬 게 아니라 하늘에 구멍이 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 구멍으로 빛이 새어 나오는 것이 마치 이 세상 너머 저곳은 밝은 세상이라고 달이 말해주는 것만 같았다.

결국 밝은 세상은 본인이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것을 지금은 알게 됐지만, 어찌 됐든 그 날의 상상이 [자몽 같은 달]이라는 노래를 만들어주었다.


많은 밤을 힘들게 보내며 삶은 가혹하다고 느꼈던 날들이 모여 결국은 내게 음악을 선물했으니 나는 나의 어두웠던 마음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소개를 마친다.

 

CHAY (채이)-자몽 같은 달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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