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oceanfromtheblue-icy girl (Feat. SOLE) [뮤비/가사]

반응형

oceanfromtheblue-icy girl (Feat. SOLE)

오션프롬더블루 (oceanfromtheblue)가 싱글 “ icy girl ” 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oceanfromtheblue-icy girl (Feat. SOLE)바로듣기

oceanfromtheblue-icy girl 가사

She so icy girl  
눈에 띄는 걸  
주변에 많은 Boys 
괜히 나는 더  

불안한 맘에 더 춤춰 Uh  
여기 봐  

I know you so icy girl  
내 눈에 띄는 걸  
뻔해 다른 남자 
다 재미없을 걸 

불안한 맘에 더 춤춰 Uh  
어디 가 

더보기

살짝 보이는 원피스는 Brownie
노란 곱슬 머리는 마치 Hermione
조급함보단 설레는 내 마음이
테킬라 들이키고 더 가까이

I like you baby 
궁금해 네 마음이  
마시고 싶을 뿐이야 
단둘이 

잠깐 숨었던 해가 다시 나와도 
I'll be here for you

She so icy girl 
눈에 띄는 걸 
주변에 많은 Boys
괜히 나는 더 

불안한 맘에 더 춤춰 Uh 
여기 봐 

I know you so icy girl 
내 눈에 띄는 걸 
뻔해 다른 남자
다 재미없을 걸

불안한 맘에 더 춤춰 Uh 
어디 가

You know what I do 
At the end of 20s
아니 그렇게 보기만 하지 말고 붙어봐 더욱  
이럴 땐 더 무슨 생각을 해 

날 원하잖아 너뿐만 아냐 
다들 날 알잖아 
You should know that

She so icy girl 
눈에 띄는 걸 
주변에 많은 Boys
괜히 나는 더 

불안한 맘에 더 춤춰 Uh 
여기 봐 

I know you so icy girl 
내 눈에 띄는 걸 
뻔해 다른 남자
다 재미없을 걸

불안한 맘에 더 춤춰 Uh 
어디 가

oceanfromtheblue-icy girl (Feat. SOLE)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다, 오션프롬더블루의 싱글 “icy girl” 오션프롬더블루(oceanfromtheblue)는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보컬과 함께 감성적인 가사, 로우파이 기반의 사운드를 통해 인지도를 쌓아 온 아티스트다.

 


데뷔 전부터 그는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이름을 알렸고, 2018년 첫 EP [luv-fi(2018)]를 발표한 이후 매년 결과물을 발표하며 소위 말하는 ‘허슬력’을 입증했다. 올해 7월에 발표한 EP [Messages]는 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본인에게 영감을 준 알앤비/소울 음악가들과 함께 협업한 작품을 발표하며 확장과 변화의 의지를 보였다.

곧 발표되는 새 EP의 첫 싱글 “icy girl”은 여러모로 이전 EP [Messages]에서 보였던 변화의 단초를 완성시킨 결과물로 느껴진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오션프롬더블루의 보컬 운용과 표현 방식이다. 우선 그는 클럽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이성에게 느낀 감정을 보컬의 완급조절을 통해 섬세하게 표현한다.

 

 

또한, 떨리는 듯한 그의 보컬은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드러낸 가사와 아우러져 공감적인 인상을 안겨준다. 여기에 브레이크 파트와 후반부에 담긴 코러스까지. 여러 디테일에 충실한 오션프롬더블루의 보컬은 복잡다단한 감정들을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에잇볼타운(8BallTown)의 프로듀서이자 DJ인 유누(Yunu)는 곡의 상황과 맞물리는 사운드 운용을 선보인다. 특히 얼음 잔이 부딪히는 소리를 통해서 상황을 사운드적으로 그리기도 하며, 건반악기 중심의 프로덕션 속에서도 통통 튀는 리듬과 싱코페이션을 활용해 곡의 텐션감을 유지시킨다. 더 나아가 첫 번째 브레이크 부분에서는 느린 템포와 건반 사운드로 무디해지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그려내고, 두 번째 브레이크 구간에서는 퍼커션을 추가하는 식으로 리듬 파트를 변화하며 곡의 감정선을 심화하기도 한다.

여기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아메바컬쳐(Amoeba Culture)의 쏠(SOLE)은 같은 상황을 남녀의 다른 관점으로 풀어내며 곡에 화룡점정을 찍는다. 특히 자신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가사는 오션프롬더블루의 파트와 대조되어 듣는 이들에게 재미를 안겨주고, 적재적소에 활용한 라임 운용은 리듬 파트를 더욱더 산뜻하게 살려낸다. 거기에 살짝 목을 긁는 듯한 보컬 운용과 음색은 곡에 새로운 사운드를 더한다.

오션프롬더블루는 여러 동료 뮤지션과의 협업 과정을 거친 “icy girl”을 통해 자신의 음악 세계를 변화하고, 본인의 진가를 드러내는 데에도 성공했다. 이렇듯 “icy girl”은 알앤비/소울 음악의 덕목이라고 할 수 있는 자기표현을 요즘 시대에 걸 맞은 사운드로 미묘하게 그려낸 트랙임이 분명하다. 덕분에 곡은 오션프롬더블루의 기존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조(Joe)의 “I Like Sexy Girls”처럼 산뜻하고 달달한 팝/알앤비 넘버를 추억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많은 이들은 곧 발매될 작품의 선공개 싱글인 “icy girl” 뿐만 아니라 올해 발표 예정인 여러 작업물을 통해서 오션프롬더블루의 한층 더 발전하고 성숙해진 음악 세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만큼 모두가 자기 표현력과 디테일까지 모두 갖춘 오션프롬더블루의 다음 스텝을 기대하길 바란다.

최승인 / 칼럼니스트

 

oceanfromtheblue-icy girl (Feat. SOLE) [뮤비/가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