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챈트-ALONE WITH ME [가사/듣기]

데드챈트-ALONE WITH ME

혼성그룹 데드챈트가 싱글 " ALONE WITH ME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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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챈트-ALONE WITH ME 가사

눈 뜨니 삶이 시작돼 
1 coin 결과는 알맞게 over 
게임 터졌네 
말에는 힘이 있다지만 
난 쉽게 입 닫지 
Mama says (My boy) 
정직하게만 살아 
벌써 아침이 와 
눈 뜬 장님이 나 
펜은 놓았어  
빈 종이만 
초점 잃은 카메라 속 나 
다 괜찮아  
되뇌는 말 

가자 저 멀리 더 높이 
Alone with me 
헌 생각 떨쳐버리고 
Alone with me 

하고픈 대로는 안 돼
라는 꼰대 눈 밖에 나도 돼 
꿈만 꾸지 뭐
나는 빛나는 별이야
남 일에 니네 왜 참견이야
No.1 규칙이야
깜빡여 점멸등
예견된 끝을
빤히 보았어
뻔히 보여
이번에도 도망친다면
애쓰지 마
또 망치자

가자 저 멀리 더 높이
Alone with me
헌 생각 떨쳐버리고
Alone with me

그대의 상처 내가 알 수는 없겠죠
마음이 병 들 땐 숨어요
이 밤 깊은 곳까지
Alone with me

가자 저 멀리 더 높이
Alone with me
헌 생각 떨쳐버리고
Alone with me

(Try Try Try)
Then it gets better now
(Sing it wild)
Nobody hate this town
(Tell me why)
Be like a butterfly
When someone asks
Are you alright?
Yeah, I’ll be fine
Alone with me

데드챈트-ALONE WITH ME 

2021년 어느 봄의 끝에서 앞으로 나아가지도 뒤로 드러눕지도 못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바라보며 혀를 찬다. ‘이게 다 무슨 고생이람.’

 

세차게 내리는 봄비에 반 정도는 젖어버린 옷가지를 추스르며 합주실 문을 연다. 그렇게 우리는 매주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곳에서 정해진 사람들과 정해진 곡들을 맞춰보고 서로의 집으로 돌아간다.

‘이게 정말 다 무슨 소용이람.’ 우리는 모자란 네 머리를 맞대고 이런저런 소리를 내 보고 있지만, 우리의 소리는 딱 좋지 않은 내 시력만큼의 거리에서 허공으로 흩어진다. 조금 더 멀리까지 닿아줬으면 좋겠는데…….

서 있을 의지가 없어 보이는 두 발을 억지로 이끌어 집에 돌아와 손 가는 대로 기타를 쳐 보았다. 빗소리와 함께 어우러진 기타의 선율이 꽤나 마음에 들었고 그날의 기분을 입 밖으로 내뱉어 기록하였다. ‘펑크가, 음악이, 삶이 무엇인지 이제는 정말 모르겠어. 아무렴 또 어때.’

혼란스러웠던 1년간의 심정을 담은 노래 ‘ALONE WITH ME’. 뒤엉켜 울고 웃으며 모두들 언제까지나 꿈 꿀 수 있기를!

-앨범 소개글 by 강소년(데드챈트 기타/보컬)-

 

데드챈트-ALONE WITH ME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