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iper (쥬니퍼)-Hurricane (허리케인) [가사/듣기]

juniper (쥬니퍼)-Hurricane (허리케인)

쥬니퍼 (juniper)가 첫 번째 미니앨범 [Butter Cup]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 Hurricane (허리케인)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juniper (쥬니퍼)-Hurricane 바로듣기

juniper (쥬니퍼)-Hurricane 가사

휘감아와 너란 감정이 
떠밀려가 먼 곳으로  

계절이 돌아오는 것처럼  
잊혀졌던 기억이 몰아쳐 

어쩌면 한번도 잊은적 없었던 것처럼 
지나간 자리엔 선명한 니 흔적 

다시 돌아오는 거센 바람 
잦아들지 않는 빗물 눈물이되 

난 너의 허리케인
아픔을 쓸어가지
저 멀리 저 끝까지 
널따라 쫓아가지

난 너의 허리케인
걱정할 필요 없지
영원히 눈속에서 
넌 가만 있으면 되 

어쩌면 한번 더 시작할 수 있을 것처럼
새로운 자리엔 고요한 이 적막

다시 돌아오는 거센 바람
잦아들지 않는 빗물 눈물이되

난 너의 허리케인
아픔을 쓸어가지
저 멀리 저 끝까지 
널 따라 쫓아가지

난 너의 허리케인
걱정할 필요 없지
영원히 눈 속에서 
넌 가만 있으면 되

다시 시작되는 소슬바람
잦아들기 시작한 고통의 끝 

넌 나의 허리케인
아픔 뒤 적막속에
저 멀리 이 끝 속에
난 다시 태어나지

난 너의 허리케인
잠잠한 이 소음에
영원히 이 곳에서 
난 너와 있으면 되

juniper (쥬니퍼)-Hurricane (허리케인)

쥬니퍼의 첫 번째 미니앨범 〈Butter Cup〉은 자전적인 곡들로 가득 채운 쥬니퍼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다.

 

첫 번째 곡 〈Hurricane〉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매번 찾아오는 허리케인을 상처에 비유하여 두려워하지만, 정말 나를 찾아오는 것은 나의 그 어떤 아픔이나 고통을 쓸어가고 나를 안전히 눈속에서 지켜주는 존재임을 노래한다. 바람을 연상시키는 특수음들을 찾아 듣는 것이 이 곡의 매력이다.

두 번째 곡 〈Will Be Shining There〉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미디엄 템포곡으로 미림바와 아코디언 등의 악기들로 색다른느낌을 주었다. 다시 만나고 싶지 않지만 어딘가에서 행복하길 바라는 인연에 대한 곡이다.
세 번째 곡, 〈Happy Birthday〉은 생일 맞이한 누군가에게 선물하고픈 응원가이다. 지치고 힘든 날에도 그대에게 힘을 낼 수 있는 용기 주고 싶어서 노래한 곡이다.
네 번째 곡, 〈Butter Cup〉은 동명의 앨범과 같은 타이틀인 만큼 가장 쥬니퍼다운 음악이다. 연인을 숲 그늘에서 자라는 버터컵과, 화려한 푸른 나비에 비유해 이별을 노래했다. 몽환적인 분위기와 마이너한 가사, 노래 속에 등장하는 랩부분이 상당히 매력적인 곡이다.
다섯 번째 곡, 〈나의 풍경 (Lifescape)〉은 삶이란 내가 그리는 한 편의 그림이고, 끊임없이 여백을 채워가는 일이며, 좋았던 그림이라도 똑같은 그림은 다시 그릴 수 없으니 돌아보지 않고 새로운 그림으로 채워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나에게 진정 소중한 것들을 찾기위해 끊임없이 나아 갈 것을 노래하고 있다.
마지막 곡, 〈30(Desperate)〉은 30대와 어른에 대해서 노래한 발라드 곡이다. 그 때쯤이면 세상을 다 알 줄 알았던 나이지만 아직 어리기만 한 감정을 가사로 써 내려간 곡이다.

 

juniper (쥬니퍼)-Hurricane (허리케인)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