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풍류대장, 해음-싸구려 커피 (원곡 : 장기하와 얼굴들)[가사/듣기]

반응형

풍류대장, 해음-싸구려 커피 (장기하와 얼굴들)

해음은 풍류대장에서 장기하와 얼굴들의 '싸구려 커피'를 불러 호평을 받았다.

풍류대장, 해음-싸구려 커피 (장기하와 얼굴들) 바로듣기

해음-싸구려 커피 가사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눅한 비닐 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붙었다 떨어진다 

이제는 아무렇지 않아 
바퀴벌레 한 마리쯤 쓱 지나가도 
무거운 내일 아침엔 
다만 그저 약간의 기침이 
멈출 생각을 않는다 

더보기

축축한 이불을 갠다
삐걱대는 문을 열고 밖에 나가본다
아직 덜 갠 하늘이 너무 가까워
숨쉬기가 쉽질 않다
수만 번 본 것만 같다
어지러워 쓰러질 정도로
익숙하기만 하다
남은 것도 없이 텅빈 나를 잠근다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눅한 비닐 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붙었다 떨어진다

비가 내리면 처마 밑에
뚝뚝뚝뚝뚝 떨어지는 빗방울
비가 그쳐도 희꾸무리죽죽한 저 하늘
해가 뜨기도 전에 저물어버리는 오늘-

궂은 비
지동치는 바람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눅한 비닐 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붙었다 떨어진다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Episode.4]

hae:um (해음)-싸구려 커피 (장기하와 얼굴들)
작사 장기하
작곡 장기하
편곡 하수연, 황혜영, 구민지

 


곡의 초반에는 궁핍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수동적인 모습을 표현했으며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빌드업 되어 자아를 찾는 과정을 그리고자 했다. 비가 오는 축축한 하늘을 노래하는 랩 가사에는 정가 ‘여창가곡 우락 〈바람은〉' 부분을 일부 착안하여 매시업하였다.

1. 문을 여시오 - 윤세연
작사 신사동호랭이, 최규성, 구히서
작곡 신사동호랭이, 최규성, 박범훈
편곡 임재형, 윤세연

원곡에 전통 민요 〈뱃노래〉와 신민요 〈배 띄워라〉를 매시업.
밴드와 국악기가 하나 돼 민요만으로 국악 흥을 표현하여 윤세연 보이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2. 창부타령 - bob
작사 이적, 김진표
작곡 이적
편곡 bob

아이리쉬 밴드 사운드와 조화를 이룬 신스 사운드 위에 경기민요 중 대표곡인 〈창부타령〉에 패닉 〈로시난테〉 일부분을 매시업. 눈을 감고 들으면 그림이 그려지는 따듯하고 세련된 음악을 선보였다.

3. 어머니와 고등어 - 임재현
작사 김창완
작곡 김창완
편곡 황성훈, 임재현, 권태은

날이 추워지며 어머니가 해주신 ‘집밥'이 더 생각나는 요즘,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추억을 컨트리 음악으로 재해석. 가야금 연주와 동살풀이 장단이 더해져 정겹지만 구슬픈 전통 소리로 국악적인 느낌을 고조시켰다.

 

풍류대장, 해음-싸구려 커피 (장기하와 얼굴들) [가사/듣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