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나-유독 푸른 비행 [가사/듣기]

청하나-유독 푸른 비행

신예 청하나가 싱글 " 유독 푸른 비행 "을 발표했다.

청하나-유독 푸른 비행 바로듣기

청하나-유독 푸른 비행 가사

유독 하늘이 시끄러운 날이었어 
네 머리 위로 구름이 흩어졌어 
붉은 두 뺨이 온기를 잃을 때쯤 
넌 무언가 말했었던 것 같은데 

유독 날 보는 네 눈빛이 이상했어 
네 머리칼이 바람에 흩날렸어 
붉은빛이 발치에 닿을 때쯤 
넌 무언가 말했었던 것 같은데 

왜 다시 말해주지 않는 거야
자주 가던 공원에 마주 앉은 우리
그날따라 유달리

너는 어떤 선택을 할 거야
늪에 뛰어들어 얽힌 풀들을 헤치고
높은 하늘 아래 이 아픔들을 해치우며 
그 어둠 속에서 무엇을 구할 거야
군중 사이에서 무얼 꺼내들 거야
너는 어떤 선택을 할 거야

유독 하늘이 시리게 푸르고
네 머리 위로 별들이 빛을 냈어
붉은빛이 밤하늘에 덮일 때쯤
난 무언가 바뀔 거라고 믿었지

네가 했던 얘기 되물었더라면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상상은 해

너는 어떤 선택을 할 거야
늪에 뛰어들어 얽힌 풀들을 헤치고
높은 하늘 아래 이 아픔들을 해치우며 
그 어둠 속에서 무엇을 구할 거야
군중 사이에서 무얼 꺼내들 거야

너는 어떤 선택을 할 거야
지나가버린 그날들을 헤집고
그 어둠 속에서 너에게 말할 거야
몇 번이라도 다시 말해줄게

청하나-유독 푸른 비행

정의를 위해 칼을 뽑아 들고 험한 길을 해치며 나아가요. 하지만 행복을 위해 보물을 찾든 모든 걸 내던지고 사랑을 구하든 누구라도 주인공일 것이고 어떤 선택이라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소중한 사람이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도움이 되기는커녕 결정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있죠. 먼저 입을 열 용기가 부족해 망설임을 느끼고도 못 본 척하기도 하고요. 그 당시에는 해주지 못했던 말이 너무 많아서 이 노래에 담으려 합니다. 돌이켜 보면 함께했던 나날들은 왠지 하늘이 더 푸르렀던 거 같아요.

Lyrics by 청하나
Composed by 청하나
Arranged by 청하나, mr.apricottree

 

청하나-유독 푸른 비행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