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띠사람-길을 걷는다 [가사/듣기]

양띠사람-길을 걷는다

양띠사람이 세번째 싱글, " 길을 걷는다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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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띠사람-길을 걷는다 가사

길을 걷는다 우리함께 걷던 그 길을 걷는다 
길을 걷는다 이젠 그 길을 나 혼자 걷는다 
길을 걷는다 그 길을 누군가와 함께 걷는다 
이젠 그 길을 너와 함께 걷는 일은  
다신 없을 것 같아 

네가 날 기다리던 카페에선  
노래 소리가 흘러나오더라 
난 그 노래 소리 들리지 않고  
왜 자꾸 네 모습만 보이는지 

자꾸 튀어나와 네가 
자꾸 튀어나와 네가
이 골목 저 골목에서 이 순간 저 순간 
자꾸 자꾸...
자꾸 튀어나와 네가
사랑했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자꾸 흘러나와 눈물이
나도 모르게 자꾸

길을 걷는다 사랑했었던 추억의 길을 걷는다
이 길이 끝나면 추억 밖으로 다 
사라져버릴 것만 같아

네가 날 기다리던 카페에는 이젠 
네 모습 보이지 않더라
점점 희미해질 그 모습 아쉬워 나 
자꾸 뒤돌아보는 건 아닌지

자꾸 튀어나와 네가 
자꾸 튀어나와 네가
좋았던 기억들만 못해줬던 기억들만
자꾸 자꾸...
자꾸 튀어나와 우리가
되돌릴 수 없는걸 너무나 잘 알아서
이젠 흘러나와 웃음이
이젠 널 보낼게
안녕...

양띠사람-길을 걷는다

양띠사람의 세번째 싱글, [길을 걷는다] 마음이 어지럽고 생각이 복잡할 때엔 무작정 걷는 걸 좋아합니다. 길 위에서 만나는 바람, 풍경이 마음을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해주거든요.

 

길을 걷다보면 예전 생각이 날 때도 있습니다. 우연히 예전에 함께 걸었던 길을 걷고 있다는걸 자각할 때에는 길을 같이 걸었던 추억들이 떠오르곤 해요.

한 때는 그 추억을 떠올리는 것 만으로 힘들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힘들어 했던 기억마저도 추억이 되었습니다.
되돌릴 수 없는걸 너무나 잘 알기에 이별을 받아들이고 '안녕' 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된 과정을 노래와 가사에 담아보았습니다.

Composed by: 박지은
Lyrics by: 박지은
Arranged by: 김현우
Vocal: 박지은

 

양띠사람-길을 걷는다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