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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복-밤이 깊어가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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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복-밤이 깊어가

휴복이 디지털 싱글 " 밤이 깊어가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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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복-밤이 깊어가 가사

왠지 기분이 쓸쓸한 날이면 
자꾸만 니가 떠올라서 
나도 모르게 전화를 드는 나를 발견하곤 해 

짓궂은 장난을 걸 때면 
보이는 서운한 표정이 
못된 나를 더 유치하게 만들어 버려 

있잖아, 오늘 날씨 참 좋지 않아? 
왠지 특별한 기분이야 
나만 그런가 혹시나 너도 조금은 알고 있을까 

어색한 농담을 건네다 망칠 것 같아 
평소처럼 말하는 걸 잊어버린 걸까 

밤이 깊어가 너에겐 아직 
전하지 못한 말들이 쌓여 있는데 
눈치 없는 달과 별들은 
내 편이 아닌 건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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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이 부담이 될까
망설이다가 오늘이 지나가려 해
잠깐 눈 감고 있어 줄래
결국 못한 그 말

왠지 기분 좋은 너를 볼 때면
나도 같이 웃음이 나서
고갤 돌린 채 들떠버린 마음을 정리하곤 해

속상한 표정을 할 때면
밀려오는 다른 생각을
눌러 담는 게 아직도 어려운 것 같아

있잖아, 나는 역시 안되겠지만
너와 어울리지 않지만
기다려봐도 여전히 다른 곳만 바라보는 니가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미련한 가봐
솔직하게 말하지도 못할 걸 알면서

밤이 깊어가 너에겐 아직
전하지 못한 말들이 쌓여 있는데
눈치 없는 달과 별들은
내 편이 아닌 건 가봐

나의 마음이 부담이 될까
망설이다가 오늘이 지나가려 해
잠깐 눈 감고 있어 줄래
결국 못한 그 말

널 보면 작아지는 내가 보여
마음이 힘들어도
그냥 니가 웃는다면 뭐든 좋으니까

첫눈이 오면 말해도 될까
너의 뒤에서 한없이 기다려 왔던
나만 아는 그 시간들을
너에게 전해도 될까

무슨 표정을 내게 보일까
망설이다가 오늘이 지나가는데
잠깐 내 얘길 들어줄래
메리 크리스마스

휴복-밤이 깊어가 

싱어송라이터 "별해"와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만들어진 곡.

짝사랑으로 크리스마스에 고백을 하지말지 고민하는 모든이들을 대변한 곡이다.

 

휴복-밤이 깊어가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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