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yen (일련)-시한폭탄 [가사/듣기]

illyen (일련)-시한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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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yen (일련)-시한폭탄 가사

온몸으로 끌어안아 
시간이 가고 있잖아 
넌 다치면 안 되니까 
너무 가까이에 있지는 마  
아니다 한 번 더 안아 그냥  
어차피 터지고 나면 못 잡아 
빨주노초파남보 
환상에 빠진 채 눈을 감아 그냥 
어려워 너무 어려워 
사람들이 말해줘 원래 다 이렇게 산대 
어려서 너무 어려서 
이런가도 싶지만 어쩌겠어 그게 난대 
빠르게 지나간 너와 나는 정반대 
한때는 이기심에 져서 서로를 봤네 
어느새 마침표가 찍히고 돌아섰네 
역시 폭발의 잔해물은 내 쪽으로만 튀네 
정해진 시간만큼만 딱 
가지고 있다가 터지는 거야 
다 망가져 
맞춰놓은 시간이 다 가고 나면 
남겨진 사람은 어디로 가 
다 망가져 
이젠 나를 제발 놓아줘 
이 시간에 갇힌 채 
하루를 반복하는 게 바보 같아 
머릿속을 수놓은 많은 단어 하나하나가 
나를 잡고 안 놓아주네 바보 같아 
그랬다면 우리 달랐을까 
그랬다면 우리 어땠을까 

그때 한 번만 더 안아줬으면 좀 달랐을까
그냥 다 놓고 왔음 안 될까
그냥 안 그랬으면 어떨까
이미 다 풀린 태엽을 잡고 또 이리저리
언젠간 마주하게 된다면
그때가 온다면 거짓말이라도 해서
날 봐주라
잔해물 사이 내가 보인다면
아직 남았다면 그냥 안아주라
정해진 시간만큼만 딱
가지고 있다가 터지는 거야
다 망가져
맞춰놓은 시간이 다 가고 나면
남겨진 사람은 어디로 가
다 망가져

illyen (일련)-시한폭탄

정해진 시간만큼만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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