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내한공연(동영상),고척스카이돔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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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는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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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패키지 티켓은 65만 원으로 이 티켓을 구입하면, 아리아나와 짧은 인사를 나눌 수 있는 ‘미트앤그리팅(Meet&Greeting)’ 시간과 개별적으로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고 알려졌지만 오후 6시에 입국하면서 환불사태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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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측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조금 더 일찍 도착하려고 했지만, 기상악화 등의 이유로 5시 즈음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안다”며 “대부분의 행사가 원만히 진행됐지만, 일정 지연 등의 이유로 미국 소속사에서 판매한 VIP 티켓 일정은 차질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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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에서는 공항만큼이나 철저한 보안 검색대가 운영됐다. 장우산, 셀카봉 등 타인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물품 역시 반입 금지였다. 현대카드 측은 소지품 검사로 주변이 북적일 것으로 예상돼 당일 고척돔의 공연장 내 주차도 금지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공연 당일인 15일 오후 6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 사전 리허설 없이 무대에 올랐다. 다만 그는 공연 직전 고척돔 화장실로 보이는 곳에서 노래를 연습하는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Be Alright’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는 SBS ‘K팝 스타’ 도전자들이 선보여 친근감을 더한 ‘Greedy’, ‘Problem’ 등 20곡이 넘는 노래들로 공연장을 달궜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특기인 고음을 마음껏 선보이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줬고 퍼포먼스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공연 시작 후 13곡을 쉬지 않고 소화해 냈다.

Ariana Grande(아리아나 그란데) 'Somewhere Over The Rainbow'

피날레는 앙코르은 3집의 타이틀곡 '데인저러스 우먼(Dangerous woman)'이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웅장한 선율을 뚫는 폭발적인 샤우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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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서울, 정말 황홀했다. 오늘밤 보여준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에너지에 감사드린다. (Seoul, you were magical. Thank you for your beautiful, loving energy tonight. ♡)”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1시간30분 공연하고 25억인데 황홀하겠지”, “이딴식으로 콘서트를 할거면 아예 하지를 마라”, “한국은 경유지로 들려서 콘서트하니 진짜 한국 무시하지마라 다시는 내한도 하지말고”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본 공연 시작 시작인 오후 8시인데 15분 늦게 시작해 아리아나의 실제 공연은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됐다. 65만원 VIP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에게 주어진 혜택이었던 리허설 관람이 취소됐고, 가수와 직접 만날 수 있는 '밋앤그린(Meet&Greet)' 또한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공연을 마친 아리아나 그란데는 월드투어 일정을 따라 동남아 지역으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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