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신음악

잔향-출근하는 아침 [MV/가사]

반응형

잔향-출근하는 아침

아방가르드 그룹 잔향이 첫 싱글 "출근하는 아침"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잔향-출근하는 아침 바로듣기

잔향-출근하는 아침 가사

부은 두 눈 부비고 
가까스로 일어나서 
느릿느릿 걸어가  
화장실 거울 앞에 선다 

미지근한 물을 틀어놓고 
천천히 손을 뻗어서  
따뜻한 온기 느끼며  
비틀비틀 세수를 한다 

오늘도 또 출근을 하지 
내일도 모레도 
가끔은 발이 가볍고 
사실 발이 무거울 때가 많아 

더보기

아침 먹을 시간에
15분 더 자는 게 좋아
시덥잖은 생각을 하며
주문하는 고구마라떼

오늘도 또 출근을 하지
내일도 또 모레도
가끔은 집이 그립고
엄마한테 투정부리고 싶어 

오늘도 또 출근을 하지
내 휴가는 언제 쓰지
조금은 발이 가벼워
이런 날엔 애써 힘을 내본다

오늘도 난 
버스에 올라

잔향-출근하는 아침

아방가르드 그룹 잔향, 첫 싱글 "출근하는 아침" 선보여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방가르드 그룹 잔향의 첫 싱글 "출근하는 아침"이 발매된다.

 


그 전날 밤이 얼마나 아팠던, 슬펐던, 즐거웠던지 상관없이 다음 날의 출근하는 아침은 언제나 찾아온다.  잔향은 그 전날 밤의 아픔들이-향기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채 맞이하는 다음 날 아침에 주목했다.  미처 정리되지 못한 것들을 그대로 남겨두고서 또 다시 맞이하는 아침. 

잔향의 "출근하는 아침"은 잔잔하고 평화로운 곡이다. 잔향은 공연에서 이 노래를 마지막에 부르는 경우가 많다. 잔향의 다른 곡들로 들춰진 감정들을 잔잔하게 덮어주는 곡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잔향의 선공개곡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잔향은 그 전 날 밤을 어떻게 노래하기에  그 다음 날 아침의 출근을 이렇게 그려낼까 상상하면 좋겠다.

잔향은 1월 15일 대구 광역시 중구의 슈퍼스테이지에서 하즈, 매드킨과 함께 '기기괴괴' 공연을 진행한다. 앞으로 잔향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인다. 

 

잔향-출근하는 아침 [MV/가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