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도둑비 [가사/듣기]

Joe-도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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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도둑비 가사

더 깊숙히 안겨든 너의 품에
익숙한 너의 향기에
들리는 빗소리 네 숨소리도
습한 공기마저 달콤하게 해

마음에 먼지가 쌓일 때
넌 내게 시원한 비를 내려
네 입술이 닿은 곳에 내 몸은 꽃을 피워 
또 내게 비를 내려줘

oh 아침이 오기 전까지
oh 구름이 다 걷힐 때까지
눈 앞이 흐려지고 정신 못차리도록
또 내게 비를 내려줘

쏟아지게 여기 구름을 덮고
뒤로 떠 있는 저기 달도 우릴 못보게     
휘몰아쳐줘 내가 잠길 수 있게    
네가 내게 파도같이 밀려들어 올 때까지

계속 더 내려줘 데려가 너만의 바다로
너의 그 숨결로 마음에 파도 일렁이게
계속 멈추지 말고 더 내가 네게  잠길 수 있게
아무 생각 들지 않게 아무도 모르게      

oh 아침이 오기 전까지       
oh 구름이 다 걷힐 때까지
눈 앞이 흐려지고 정신 못차리도록
또 내게 비를 내려줘

쏟아지게 여기 구름을 덮고
뒤로 떠 있는 저기 달도 우릴 못보게     
휘몰아쳐줘 내가 잠길 수 있게    
네가 내게 파도같이 밀려들어 올 때까지

더 쏟아부어줘 내게 내려줘 
달이 저기 별이 우리를 못보게
이 밤이 지나도 내게 비를 내려줘

쏟아지게 여기 구름을 덮고
뒤로 떠 있는 저기 달도 우릴 못보게     
휘몰아쳐줘 내가 잠길 수 있게    
네가 내게 파도같이 밀려들어 올 때까지

Joe-도둑비

예기치 않게 밤에 몰래 살짝 내린 비.
도둑비라는 말을 보았을 때 생각난 사람이 있었다.
어느샌가 스며든 그런 사람.
나의 밤과 그의 밤은 닮아있었고
그게 서로에게 위로였다.
포근한 품.
매번 잊으면서도 무슨 향수냐고 물었었던 좋은 향기.
낮게 울리는 목소리
힘든 하루를 보낸 날이면 더욱이 그의 밤이 그리워지곤 했었다.

mixing&mastering nudyman 최보혜
album art V.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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