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로이드 바버샵-장편소설 [가사/듣기]

몽고로이드 바버샵-장편소설

그룹 몽고로이드 바버샵이 디지털 싱글 " 장편소설 "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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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로이드 바버샵-장편소설 가사

언젠가는 멈춰 설 걸 알면서 
나 홀로 내일을 지우려 했었고
피기 전 져버렸던 꽃망울을 보며
지키지 못할 약속들을 되새기고

지나칠 바람인 줄 알았는데
깊숙이 들어와 그림자(를)  남기고
종이 위 쏟아지던 검은 잉크같이
흔적을 남긴 후 의미 없는 공허를 낳고

원치 않는데도 달을 매일 뜨고
구름 뒤에 가려진대도
너무 아름다웠던 푸른빛이 남고
어딜 가지 못하고 

소설의 이야기(는) 끝이 나고
나의 삶에 여운을 남기겠지
아름답던 이야기(는) 마무리가 되고
홀로 나의 이야길 놓을 수가 없었지

밤길을 달리는 자동차 안의 공기도
쏟아지는 별 아래의 미묘했던 향기도
이해할 수 없었던 웅얼거린 음성도
돌이 킬 수 없는 지나간 소설이 되고

원치 않는데도 달을 매일 뜨고
구름 뒤에 가려진대도
너무 아름다웠던 푸른빛이 남고
어딜 가지 못하고
다시 이 자리로

이뤄질 수 없는 소설 속의 이야기
꿈이 되어 버린 지나가는 이야기
이룰 수가 없던 한 남자의 이야기
멈춰 서서 죽은 두 사람의 이야기

이뤄질 수 없는 소설 속의 이야기
꿈이 되어 버린 지나가는 이야기
이룰 수가 없던 한 남자의 이야기
멈춰 서서 죽은 두 사람의 이야기

이뤄질 수 없는 소설 속의 이야기
꿈이 되어 버린 지나가는 이야기
이룰 수가 없던 한 남자의 이야기
멈춰 서서 죽은 두 사람의 이야기

이뤄질 수 없는 소설 속의 이야기
꿈이 되어 버린 지나가는 이야기
이룰 수가 없던 한 남자의 이야기
멈춰 서서 죽은 두 사람의 이야기

녹은 눈이 흐르고 흘러 흐르고 흘러 흐르고 흘러
다시 하늘 위로 올라가 눈이 되어 내려주길
지나간 단 하나의 시간의 기적을 바라며
소설의 마지막 문장을 남긴 채 
내일 맞고

아무 일도 없는 척 태연하게 이야기(를) 하고
누구도 묻지 말라 거짓된 대답을 하고
처음이 아니기에 조용하게 하루를 맞고
아무도 알지 말라 결말을 숨긴 채 책을 덮고

Oh

닿지도 않을

닿지도 않을 노래를

닿지도 않을 노래를

닿지도 않을 노래를

Uh

몽고로이드 바버샵-장편소설

Produced by Dockae-B & 박세란
Composed by Dockae-B
Lyrics by Dockae-B
Arranged by Dockae-B
Vocal by 메사 독[Mesa O. D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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