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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하-상사화,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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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하-상사화,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

박경하가 박재홍 시인의 시 「상사화,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발매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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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하-상사화,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 가사

무릇 살며시 물위의 결처럼
바람에 기대어 흔들리는 모습을
사랑하다 죽어버린
새의 혼령을 보았네
멍든 사랑의 화인을 가진
저마다 이 꽃을 지나치지 못하고
속으로 떠오르는 멍울진
기억이 환하게 살아오는데
선뜻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왈칵 눈물부터 얼굴위로 흐르는데
논배미 너머 산모룽이를 도는
가뭇한 거리는 사람의 등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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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뜻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왈칵 눈물부터 얼굴위로 흐르는데
논배미 너머 산모룽이를 도는
가뭇한 거리는 사람의 등만이
새에 깃에 묻힌 울음처럼 쿨렁거린다

박경하-상사화,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

2018년에 이어 2021년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문예술단체 〈장애인인식개선오늘〉은 『장애인인식개선 캠페인』 음원제작 시리즈로 박재홍 시인의 시 「상사화,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발매하게 되었다,

 


2020년에 출간한 박재홍 시인의 시집 「갈참나무 숲에 깃든 열네살」에 수록된 「상사화-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은 음악감독 시온성이 작곡했으며 보컬에는 시노래 가수 박경하가 참여했다.

「상사화_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은 길가의 상사화를 우연히 마주한 시인이 인연의 업장으로 새겨진 화인이 불현듯 사무쳐 차마 그곳을 지나치지 못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세월이 흘러 어느새 이별한 이의 얼굴조차 어렴풋하고 새의 깃에 파묻힌 울음처럼 어깨깃만 쿨렁거리는 고통이 상사화 꽃으로 되살아나 대지를 덮는다는 시인의 자전적 이야기이다. 이를 시온성의 서정적인 선율과 박경하의 절제된 음색으로 풀어내고 있다.

 

박경하-상사화,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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