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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박소정-해와 달 그리고 고래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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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정-해와 달 그리고 고래

박소정이 디지털 싱글 " 해와 달 그리고 고래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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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정-해와 달 그리고 고래 가사

오늘도 플랑크톤 새우를 배부르게 먹은 고래가 헤엄칩니다. 
커다란 고래는 문득 바다 위가 궁금해졌어요.
“어두컴컴하고 추운 바다는 이제 질색이야. 
빛이 나는 저 바다 위는 어떨까?”
고래는 커다란 꼬리를 휘휘 저어 
부드럽고 매끄럽게 쭉쭉 헤엄쳤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가 바다 위로 떠오른 고래는 
등 위의 분수 구멍으로 물을 내뿜으며 
커다랗게 숨을 쉬었습니다.
“아 바다 위는 참 밝고 따뜻하구나! 
올라오길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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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해가 말을 걸었습니다.
“바다에 사는 고래잖아. 어쩐 일로 올라왔니?”
“안녕 해야, 어두운 바다 말고 
밝은 바다 위가 궁금해서 올라왔어. 
바다 위는 바람도 산들산들 불고 
밝고 따뜻해서 참 좋은 것 같아!”
“내가 있을 때는 항상 밝고 따뜻할 거야 
자주 놀러 와~ 우리 친구하자”
해와 친구가 된 고래는 다시 바닷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늘 헤엄치는 바다와는 다른 바다 위의 세상에 빠진 고래는 
숨도 쉬고 해와 이야기도 하며 자주 바다 위로 올라갔어요.
“바다 위의 내 친구 해랑 이야기해야지.”
어느 날 바다 위로 올라간 고래는 깜짝 놀랐습니다. 
환하기만 하던 바다 위가 바닷속과 똑같이 
깜깜하고 해는 없었기 때문이에요. 
해가 늘 떠 있던 자리에는 달이 떠 있었습니다. 
달이 고래에게 물었어요.
“안녕 고래야? 나는 달이라고 해. 
밤에 어쩐 일로 올라왔니?”
“안녕 달아 혹시 해를 보지 못했니?”
“해는 다른 곳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러 잠시 떠났어. 
나와도 친구가 되어주겠니?
“좋아 좋아 달아. 바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니?”
달과도 친구가 된 고래는 
바닷속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주었어요. 
낮에도 밤에도 친구가 생긴 고래는 이제 숨을 쉬러 
바다 위로 올라올 때마다 신이 납니다.
바다 위를 올라와서 물을 뿜는 고래를 보면 물어볼까요?
“고래야 해와 이야기를 하러 나왔니?”

박소정-해와 달 그리고 고래 

‘박소정’ [소소한 교육동화 3 - 바다 이야기] 어린이들이 동화를 읽고 단지 재미만 느끼는 것이 아닌 세상을 배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소소한 교육동화’ 시리즈 중 그 세 번째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이번 교육동화에서는 고래, 가오리, 조개, 새우, 오징어, 문어 등 아이들이 알아야 할 바다 생물들의 습성이 엮인 바다 이야기가 펼쳐진다. 눈 앞에 보이는 듯한 바닷속 세상을 직접 들어보자.

Lyrics by 박소정
Composed by Mate Chocolate
Vocal by 박소정

 

박소정-해와 달 그리고 고래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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