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빈-자취방 (Acoustic Ver.) [가사/듣기]

이로빈-자취방 (Acoustic Ver.)

이로빈이 디지털 싱글 " 자취방 (Acoustic Ver.) " 을 발표했다.

이로빈-자취방 (Acoustic Ver.)바로듣기

이로빈-자취방 가사

하얀 커튼 사이로 스며드는 따뜻한 햇살
조금 익숙한 듯 포근한 네 향기가 잠든 곳
뭔가 아련해지는
추억들이 숨 쉬는
조그맣고 따뜻한 느낌의 너의 자취방

낮고 붉은 지붕 줄지어 있는 골목을 지나
작은 슈퍼마켓 담배가게 어귀를 지나
콧노래를 부르며 몇 걸음 더 걸으면
조그맣고 따뜻한 느낌의 너의 자취방

퇴근하고 조금 빛바랜 탁자 앞 마주 앉은 채
서툰 솜씨로 요리했다며 웃는 너를 보는 게
지친 하루의 끝에 뭐랄까 가득 힐링 받는 느낌
영원토록 이 순간 속에 멈춰 버렸으면 해

낮고 붉은 지붕 줄지어 있는 골목을 지나
작은 슈퍼마켓 담배가게 어귀를 지나
콧노래를 부르며 몇 걸음 더 걸으면
조그맣고 따뜻한 느낌의 너의 자취방

북적이던 길거리마저도 조용해지고
텅 빈 도로 위 가로등이 하나둘 켜지면

우리 둘이 나눴던 우리 둘만 알았던
비밀들을 하나씩 새겨보아요.

가끔 다신 안 볼 것처럼  우리 다투기도 하고
밤새도록 고민들을 나누며 위로받던 밤들
참 따뜻했던 참 아름답던
이 시간 속에

하얀 커튼 사이로 스며드는 따뜻한 햇살
조금 익숙한 듯 포근한 네 향기가 잠든 곳
뭔가 아련해지는
추억들이 숨 쉬는
조그맣고 따뜻한 느낌의 너의 자취방에서

이로빈-자취방 (Acoustic Ver.) 

역 근처 번화가를 기점으로 뒷 편엔
좁은 골목길을 따라 낮은 주택들이 즐비해 있는 오래된 동네가 있다.

 

빛바랜 간판의 작은 슈퍼 , 동네 카페, 세탁소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곳
그리고 그 곳엔 우리들이 있었다.

Written by 이로빈
Composed by RRAREBEAR
Album Cover by 이로빈
Mix & Master by Juel

 

이로빈-자취방 (Acoustic Ver.)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