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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Yujihi (유지희)-Where is blue?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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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jihi (유지희)-Where is blue?

유지희 (Yujihi)가 디지털 앨범 " Where is blue? "를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Yujihi (유지희)-Where is blue? 바로듣기

Yujihi (유지희)-Where is blue 가사

가끔은 필요해 
나만의 세상을 그려가는 일 
가장 좋아하던 색을 칠했을 거야 

Where is blue? 
Why did it disappear? 
Where where where did you hide? 
네가 떠나던 날 
모든 게 사라진 거야 

더보기

색이 다 바래져 가는데도
바라만 보고 있어
할 수 있는 게 없어
어딘가 존재하고 있을
널 부르고 있어
다 되돌리고 싶어
있잖아 듣고 있으면 대답해 줘
my blue
너를 기다리고 있어

맘 아픈 일이야

나만의 세상을 잊어가는 일
가장 아껴뒀던 색을 골랐을 거야

Where is blue?
Why did it disappear?
Where where where did you hide?
난 여기 있는데
모든 게 달라진 거야

색이 다 바래져 가는데도
바라만 보고 있어
할 수 있는 게 없어
어딘가 존재하고 있을
널 부르고 있어
다 되돌리고 싶어
있잖아 듣고 있으면 대답해 줘
my blue
너를 기다리고 있어

사라지지 않아
모양이 다를 뿐야
달라진 건 나일 거야

가끔은 필요해
나만의 세상을 그려가는 일
가장 좋아하던 색을 칠했을 거야

Yujihi (유지희)-Where is blue? 

이 마음을, 이 표현을 다 설명할 수 있을까, 유지희 [Where is blue?] 음악을 먼저 듣고 소개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수록된 곡 여러 부분에서 오는 장점을 열심히 관찰해가며 자세하게 설명을 늘어놓는 경우도 있지만 앨범 자체가 지닌 특징이나 분위기에 관하여 쓰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사실은 내가 열 마디를 늘어놓아도 결국 한 번 들어보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들 만큼 음악가가 지닌 정서가 지배적인 작품에 미안하게도 몇 마디 이야기를 얹을 때가 있다.

그래서 첫 문장을 놓고도 몇 시간을 고민했다. 그리고 이 앨범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닿아 사랑받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역시 객관적이고 냉철한 평소의 문장보다는 좀 더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써보고자 한다. 미유라는 이름을 쓸 때부터 좋아했고, 한 음악가의 성장 이상으로 한 사람의 성장을 긴 시간 지켜볼 수 있어서 행복하고 또 감사한 음악가 유지희의 새 앨범 [Where is blue?]에 관한 이야기다.

앨범은 음악적으로 할 수 있는 이야기도 참 많다. 전체적으로 좋은 목소리가 더욱 곡 안에서 자리잡을 수 있게 간결한 구성이 뒷받침하며 수려한 보컬의 전개를 담고 있다. “Pilot”처럼 장르 음악으로서 훌륭한 곡이 있는가 하면, “잃어버린 별을 찾아서”처럼 잘 만들어진 팝 곡도 있다. 한동안 리듬 파트가 아예 배제된, 온전한 발라드 넘버에 좀 더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미묘하게 변화한 음색과 함께 자신의 변화한 심정과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유지희라는 음악가의 전작을 듣고 온 뒤에 접하면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그가 발표했던 [꿈1]은 특히 이번 앨범과의 연결 지점이 많은데,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비행어른” 이후에 나오는 “비행어른2”를 비롯해 “파란밤 (Blue Night)”을 이야기했던 그가 지금의 시점에서 이야기하는 “Where is blue?”는 또 다른 감정의 변화가 느껴진다. 특히 “비행어른2”가 지닌 가사와 표현은 솔직함이라는 단어를 쉽게 쓸 수 없을 만큼 음악가의 감성은 물론 감정 깊숙이 있는 부분까지 느껴진다. 그리고 이런 곡을 만드는 입장에서는 그만큼의 용기와 고통이 필요했을 것이다. 비단 두 곡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조금은 어두워졌지만 그 안에서도 여러 의미의 꿈을 놓지 않았다는 점에서 앨범은 충분히매력적이다.

[Where is blue?]는 연민이 아니라 애정으로서 안아주고 싶은 앨범, 문장을 이어가야 하는데 다른 생각을 못하게 만드는 그런 앨범이다. 그리고 누군가의 밤을 진심으로 위로해줄 수 있는 그런 앨범이기도 하다. 더 많은 사람이 이 앨범을 들었으면 하며, 나 역시 위로해주고 싶고 또 위로 받는 그런 마음을 담아 앨범을 이야기했다. 각각의 곡을 듣는 것보다는 앨범을 처음부터 순서대로, 깊은 밤 조용히 들어볼 것을 권한다.

블럭 (컬럼니스트)

1. Intro

2. Where is blue?

3. Pilot

4. 비행어른2

5. 잃어버린 별을 찾아서

 6. Reset

 

Yujihi (유지희)-Where is blue?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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