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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김석준-자개농 (Feat. 오늘)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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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자개농 (Feat. 오늘)

김석준이 디지털 싱글 " 자개농 (Feat. 오늘) "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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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자개농 가사

여보, 당신의 베개를 공기 좋던 어제 하루 종일
서걱서걱 그늘에 뒀다가 내 품에 안아봅니다.
꽃을 마중 나가자며 야윈 손길 손금을 맞대고
저벅저벅 산책을 하던 날, 그 날을 기억하나요?

시간은 또 병정들처럼 그렇게 씩씩하게 행진하네요.
생생하던 당신 향기가 자꾸만 희미하게 스러지네요.

나 언제나 당신의 베개를 내 머리맡에 둘 수 있지만
조금씩 옅어지는 당신의 냄새가 날아가게 할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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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살 때 들여온 자개농 문 살포시 열어서 
차곡차곡 꽃같은 당신을 내 맘과 함께 담아요.

함께 걷던 꽃길 산책길 오늘은 나 혼자서 마중왔네요.

나 언제나 당신의 향기를 내 품에 꼭 안아두고 싶지만
조금씩 옅어지는 당신의 냄새가 날아가게 둘 순 없어.

당신 그토록 아끼던 자개농 문 살포시 열어서 
저릿저릿 보고픈 당신과 내 사랑 함께 둡니다

김석준-자개농 (Feat. 오늘) 

3년상을 치루고 난 다음날, 아버지는 머리맡에 두셨던 어머니의 베개를 장롱으로 옮기셨습니다.

Words & Music: 김석준
Arrangement: 김정렬, 박용준, 신석철, 안강호
Directing: 김정렬, 박용준
Lead Vocal: 박라온(@ O:neul)

 

김석준-자개농 (Feat. 오늘)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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