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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u (로쿠)-어지러워요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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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u (로쿠)-어지러워요

로쿠 (roku)가 디지털 싱글 " 어지러워요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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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u (로쿠)-어지러워요 가사

어젯밤 너의 눈빛이 기억이 안 나
맞닿았던 네 온기는 아직 선명해

이런 건 사랑이 아니라 넌 말하지만
이렇게 뜨거운데 왜 사랑이 아니야

지나버린 여름 시간 속에 난 어지러워요
취해버린 어린 지난밤은 참 부끄러워요

그대만의 나이길 아직 그대로인데
그댄 나를 아나요 어쩔 수가 없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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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이라는 말에 난 속아버렸네
뜨겁던 두 뺨 위엔 차가운 눈물만

새빨간 입술 아래 난 섬이 되었네
이런 게 사랑이라면 오 나는 아니야

지나버린 여름 시간 속에 난 어지러워요
취해버린 어린 지난밤은 참 부끄러워요

그대만의 나이길 아직 그대로인데
그댄 나를 아나요 어쩔 수가 없는걸

roku (로쿠)-어지러워요

잘 지내고 있나요? 저는 이제는 숨이 차지도 않고 더 이상 떨리는 마음도 없습니다. 매일 고요한 일상이 그저 나를 스치고 가는 듯싶어요. 그 시절은 꽤나 어지러웠던 것 같아요.

 


더운 여름 공기 때문인지 자주 열이 오르고 내리곤 했어요. 타는듯한 갈증도 언제나 입 안에 달고 살았어요. 맞아요. 그 시절의 우린 많이 취해 있었어요. 우스워요. 취기가 모두 가시고 나서야 내가 그땐 취해 있었다고 느끼는 것 말이에요.

아침 햇볕에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취한 채로 당신을 바라보았던 눈빛들이 많이 부끄럽게 느껴지네요. 너무 서둘러서 아직 다 자라지 못한 내 어린 실수라고 생각해주세요. 미안해요. 당신이 있던 계절은 어지러워서 참 좋았어요.

 

roku (로쿠)-어지러워요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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