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웅연-내가 죽는 날 [가사/듣기]

장웅연-내가 죽는 날

장웅연이 디지털 싱글 " 내가 죽는 날 "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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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웅연-내가 죽는 날 가사

내가 죽는 날
밝은 햇살이
온 세상을 다 환하게 안아주기를
차마 못했던 말들
미안했던 일
조금이라도 보답이 되길 바라며
날아가고 있을 걸
바람 따라서 흘러
아무런 미련도 없이
홀가분하지만
언젠가 봄이 오면
내가 너에게
다가가려 했던 마음이라 생각해

안타깝겠지
겁도 나겠지
하지만 이건 휴식일 뿐야 침착해
그냥 잊어줘
조문 안 와도 좋아
나는 이미 껍데기를 떠나 어딘가로
날아가고 있을 걸
바람 따라서 흘러
아무런 미련도 없이
홀가분하지만
언젠가 봄이 오면
내가 너에게
다가가려 했던 마음이라 생각해

마냥 좋진 않아
쌓인 것도 많아
그렇다고 끝까지
아플 필욘 없잖아
지금 나는 후련함 그 자체 편해
뭐 하나 쉽지 않았고
절름거렸어도
미워할 바엔
자유를 택했던 거야
그렇게 가는 게 더 예쁠 것 같아

장웅연-내가 죽는 날

삶을 마치는 날을 상상하면서 지나온 삶을 정리해보고자 만든 노래. 갈등하거나 멀리해온 세상과의 화해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사랑과 후회의 착잡한 감정을 담은 ‘언젠가 봄이 오면 내가 너에게 다가가려 했던 마음이라 생각해’라는 후렴구가 핵심이다. 어쿠스틱기타 4대를 동시에 연주함으로써 클래식한 분위기를 만들어보았다.

드럼도 차분하고 침착한 느낌을 유지하게 위해 비교적 노멀한 리듬을 썼다. 반면 베이스는 낮게 읊조리는 목소리를 표현하기 위해 조금 다이나믹하게 연주했다. 후반부 초고음의 피아노 소리가 몽환적인 마무리를 돕는다.

작사 장웅연
작곡 장웅연
편곡 장웅연
Producer 장웅연
Vocals 장웅연

 

장웅연-내가 죽는 날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