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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_eye (느린아이)-사랑일기 [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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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_eye (느린아이)-사랑일기

느린아이(slow_eye)가 ' LOVE series' 앨범의 세 번째 곡 ' 사랑일기 '를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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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_eye (느린아이)-사랑일기 가사

캬라멜 마끼아또 책상 위에 올려놓고
네 자리 빈자리를 오늘도 훔쳐본다
네가 또 왔다 자리에 앉았다
살며시 미소 짓는 네 표정을 난 봤다

4월 29일 세 시에 분명 너는 날 쳐다봤다
오늘을 꼭 한마디 해보겠다
손에 꼭 쥔 꽃 한송이가 파르르르르르

너에게 난 또 다가간다
네가 봐줄지도 모른다
너의 향기에 꽃이 사라진다
우 아이야이야 빰야이야 땃 따이야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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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난 또 멀어진다
네가 잡아줄지도 모른다
너의 시선에 나는 사라진다
우 아이야이야 빰야이야 땃 따이야이예
스밤 쌋쌉 따리라 따 땁다비다비 데에

5월 99일 네 시에 등나무 밑에서 널 기다린다
오늘은 꼭 고백을 해보겠다
손에 꼭 쥔 꽃 한 송이가 파르르르르르

너에게 난 또 다가간다
네가 봐줄지도 모른다
너의 향기에 꽃이 사라진다
우 아이야이야 빰야이야 땃 따이야이예

너에게 난 또 멀어진다
네가 잡아줄지도 모른다
너의 시선에 나는 사라진다
우 아이야이야 빰야이야 땃 따이야이예

나에게 네가 다가온다
할 말을 다 잊어버렸다
쪽지 한 장을 내게 건넨다
우아 우아 우아 우아

slow_eye (느린아이)-사랑일기

느린아이 ' LOVE series' 앨범의 세 번째 곡 '사랑일기'
풋풋한 짝사랑의 순수함을 파랑파랑한 소녀의 모습으로 그려보고 싶었다.

 


사랑 인생 중 많은 시간을 짝사랑으로 보내왔던지라 이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경험담으로도 가사를 풀어낼 이야기가 많았지만 이번 노래는 재밌게도 어떠한 가상의 상황이 그려졌다. 평소 캬라멜 마끼아또를 좋아하진 않는데(너무 달음..)

가사로 캬라멜 마끼아또를 몰래 건네는 모습이 떠올랐고 특유의 달달함이 짝사랑의 설렘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일기를 써 내려가는 소녀의 입장에서 설레임과 답답함, 기대 끝에 오는 허무함까지 짝사랑의 기승전결을 담았다.
그러다보니 하나의 이야기가 완성되었고 노래와 함께 뮤직비디오 제작까지 진행을 하게 되었다.
연출에 대한 꿈도 항상 가지고 있던 터라 언젠가는 꼭 해봐야지 했던 걸 이번에 질러버렸다.
작은 예산에 최소인력으로 구성된 멤버였지만 나의 음악을 응원하며 열정을 다해주신
배우 은유님, 선오님, 촬영을 맡아주신 최라빈 감독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확실히 혼자보다 같이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 재미있었고,
함께여서 그런지 촬영이 모두 끝난 후 먹었던 삼겹살 맛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다시 찾아가도 이런 맛이 날 수 있을까..!
이번 사랑일기 작업에서는 직접 편곡에 도전하였다.
스케치 작업은 해두었는데 여기서 어떻게 디벨롭을 시켜야 할 지 모르겠는 부분이 있었다.
뭔가 소리가 잘 채워져야 할 것 같은데 그 뭔가가 뭔지 알기 어려웠던 것이다.
머릿속에 추상적으로 떠다니는 느낌을 소리로 정확히 찾아 넣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기도 어려워서 헤매고 있을 때쯤 헤르쯔 아날로그 선생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하나하나 소리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알 수 없던 뭔가가 뭔지 조금씩 알아갈 수 있었다.
선생님 덕분에 첫 편곡작업이 완성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매번 작업 때마다 느끼는 건 너무나 좋은 분들께 감사한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나의 작품이 혼자서만 채울 수 있는 부분이 아님을 여실히 느낀다.
사랑일기 노래는 INFP같은 ENFP의 짝사랑 이야기다.
그래서 전체적인 리듬도 ENFP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느낌을 담았다.
그러면서도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는 가사들로 INFP같은 성향을 담았다.
나 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나의 노래에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기다려본다.

 

slow_eye (느린아이)-사랑일기 [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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