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십사일 (1014)-가만히 안아줄게 (Feat. 정해일) [가사/듣기]

1014 (시월십사일)-가만히 안아줄게 (Feat. 정해일)

정해일이 참여한 시월십사일 (1014) 의 디지털 싱글 " 가만히 안아줄게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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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십사일 (1014)-가만히 안아줄게 가사

그대의 이름을 밤새도록 부르다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단 걸 알았을 때
무심코 눈물이 차오르는 이 순간에도 넌 
울지 말라고 울지 말라고 말해주고 있는듯해

함께 걷던 그 거리 위에 
온전히 혼자가 되어버린 
그림자 하나가 아직 널 그리워해
언젠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서 
그대를 다시 만나면
웃으며 그렇게 가만히 안아줄게

지나간 시간을 애써 덮으려 해도
남아있는 기억이 모든 계절에 담겨있고
조금씩 따스히 물들어가는 하늘에도 넌
그 어딘가에 그 어딘가에 아직까지 있는듯해

하루가 지나가고
잠들었던 별이 떠오를 때면
남겨두었던 너의 조각들이 
꿈처럼 내게로 와 너를 또 꾸게 해

매일 작은 종잇장 위에
아무도 모르게 써 내려간
나의 마음들은 하나 둘 쌓여만 가
언젠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서
그대를 다시 만나면
못다 한 마음을 너에게 건네줄게

시월십사일 (1014)-가만히 안아줄게 (Feat. 정해일)
촛불이 꺼져도 그 향이 남아있듯이, 너의 기억은 아직도 내 마음 언저리에 남아있다.

언젠가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어서 그대를 온전히 안아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Lyrics / 시월십사일(1014)
Composed / 시월십사일 (1014)
Arranged / 시월십사일 (1014)
Vocal / 정해일
Guitar / 사공

 

시월십사일 (1014)-가만히 안아줄게 (Feat. 정해일)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