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신음악

전기장판-페르세우스 (Perseus) [가사/듣기]

반응형

전기장판-페르세우스 (Perseus)

전기장판이 디지털 싱글 " 페르세우스 (Perseus) " 를 발표했다.

전기장판-페르세우스 (Perseus) 바로듣기

전기장판-페르세우스 가사

우연히 너의 한숨소리를
들어버렸네
다 알 것 같은 오만으로
널 멈쳐세웠고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보려 누웠네
끝내 볼 수 없었지만
이미 난 안드로메다
우 우 우우 우우
둘이 가자고
둘이 눕자고
둘이 울자고
둘이 웃자고
아무도 나의 한숨소리를
듣지 못했네
다 알 것 같은
착각이어도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보려 누웠네
끝내 볼 수 없었지만
이미 난 안드로메다
우 우 우우 우우
여름 밤하늘 아래엔
작은 인간이
마치 전부를 차지한 듯

더보기


여름  밤하늘 아래엔
작은 인간이
마치 전부를 차지한 듯
같이 가자고
같이 눕자고
같이 울자고
같이 웃자고
아무도 우리 이야기를
다 듣지 못했네
떠돌다 겨우
새겨졌어도

전기장판-페르세우스 (Perseus)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떨어진다는 기사가 술렁일 때부터 마음은 일렁였다. 당신의 손을 잡고 돗자리를 메고 공원으로 향했다.

 


그 사이 어딘가 누워 우리는 별똥별을 기다렸다. 한참을 기다리며 시답잖은 대화와 말장난이 오갔다. 우리에게 별똥별은 보이지 않았다. 서로를 보느라 놓친 건지 자리를 잘못 잡았던 건지.

지구에서 시간은 별똥별만큼 짧은 순간일 거라 생각하지만 우리의 시간이 우주에서만큼은 가장 길지 않았을까.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처럼 함께 새겨졌을 거라. 모든 진실한 사랑들이 서로에게 그럴 것이라.

Producer 전기장판
Composed by 김전기
Lyrics by 장판숙

 

전기장판-페르세우스 (Perseus) [가사/듣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