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로망-나의 마음이 춤을 출 때 [가사/듣기]

김로망-나의 마음이 춤을 출 때

김로망이 디지털 싱글 " 나의 마음이 춤을 출 때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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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로망-나의 마음이 춤을 출 때 가사

수많은 사람 중에 너를 만나
사랑하고 또 사랑받고 좋았던 기억들

그중에 하나만 고른다면
참 많은 기억이 있겠지만 
그래도 난 지금이 좋다고

이렇게 너를 바라보다 
또 웃고 마는 그 작은 행복에

사랑하는 내 사람아 
내 마음이 널 만났을 때 난
세상에서 제일로 빛나는 사람이고

널 향해서 나의 마음이 춤을 출 때
널 보며 빛나는 내 마음이 
널 향해서만 또 움직인다

수많은 그날 중에 너를 만나
사랑하고 또 아껴주고 좋았던 기억들

그중에 하나만 떠올리면
참 많은 추억이 있었지만 
그래도 난 지금이 좋다고

이렇게 너와 마주 앉아 
또 주고받는 사소한 이야기에

사랑하는 내 사람아 
내 마음이 널 만났을 때 난
세상에서 제일로 빛나는 사람이고

널 향해서 나의 마음이 춤을 출 때
널 보며 빛나는 내 마음이 널 향해서만

사랑하는 내 사람아 
네 마음이 날 알아볼 때 난
세상에서 제일로 소중한 사람이고

널 향해서 나의 마음이 춤을 출 때
널 보며 빛나는 내 마음이 
널 향해서만 또 움직인다

김로망-나의 마음이 춤을 출 때

'내 마음이 널 만났을 때 난 세상에서 제일로 빛나는 사람이고.' '널 향해서 나의 마음이 춤을 출 때.' 이보다 더 따듯하고 부드러운 사랑 고백을 들어 본 적이 없다.

 

마치 오르골에서 흘러나오는 듯한 안정감 있는 소리는 따듯하고 부드러운 울림에 동참하며 듣는 이의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곡 중 가사에서 '세상에서 제일로 빛나는 사람'은 연인을 향한 세레나데로 느낄 수 있으나, 김로망 본인에게 들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해 보면 '각각의 모든 사람은 그 존재만으로 빛나 마땅한 사람'이라며 곡에 이 가사를 꼭 쓰고 싶었다고.

자칫 밋밋하고 심심할 수 있는 편성과 사운드를 과감하게 목소리 하나로 채우려는 듯한 발칙한 시도. 그것이 우리에게 기분 좋음을 선사할 수 있다면 그건 바로 김로망이 원하는 방향일 것이다.

채우는 것보다 덜어내는 것에 집중하는 듯하며 최대한 악기를 줄이고, 목소리와 필요한 것만 남겨둔 채 지워 버리는 작업 방식을 선택하고 있는 김로망은 진정 본인이 가야 할 방향을 알고 있는 듯하다.

비워낼수록 더 채워지는 김로망의 음악. 어쿠스틱 기타와 김로망의 목소리만으로 이루어진 풍부한 음악적 울림을 이제 한 번 느껴보길 바란다.

 

김로망-나의 마음이 춤을 출 때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