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SEOK (태석)-기다려 [가사/듣기]

TAESEOK (태석)-기다려

태석 (TAESEOK)이 월간 싱글 프로젝트 'RECORD'  첫 번째 싱글 ' 기다려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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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SEOK (태석)-기다려 가사

너무 이상해
맘을 쓰다듬는 비도 내리고
기대하던 바람도 하나씩 불어오는데
너만 안 오지 너만 안 오지

여전한 진심으로 다가서 보아도

시리도록 차가운 말투에
자꾸만 눈에 서리가 앉아

기다려
내가 널 위해 해줄 수 있는 것
기다려
부담되지 않게 그대로 있는 것
언젠가 한번, 너의 사랑에 지쳐 울고 싶을 때
왼쪽 어깨를 기꺼이 내어주는 것

고단한 하루 끝에
네모난 하늘을 바라볼 때면
한켠에 접어둔 모서리처럼
자꾸만 널 헤아려 보는 걸
나만의 꿈결 속에서

기다려
내가 널 위해 해줄 수 있는 것
기다려
부담되지 않게 그대로 있는 것
언젠가 한번, 너의 사랑에 지쳐 울고 싶을 때
왼쪽 어깨를 기꺼이 내어주는 것

너무 늦지는 않았으면
내 마음 다 알게 된다면
주저할지라도
내게 일러주길
아무것도 묻지 않고
너와 함께할 테니

내가 널 위해 해야만 하는 것
기다려
멀어지지 않게 그대로 있는 것
언젠가 한번, 너의 사랑에 지쳐 울고 싶을 때
조용한 걸음 그 뒤로 떠나가는 것

TAESEOK (태석)-기다려
'너무 이상해'
'맘을 쓰다듬는 비도 내리고'
'기대하던 바람도 하나씩 불어오는데'
'너만 안오지 너만 안오지'

 

기록의 의미를 담은 '태석 (TAESEOK)'의 월간 싱글 프로젝트 'RECORD' 그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싱글 '기다려'는 2016년 7월의 기록입니다. 어느 날 곡을 보내온 Kayesse의 데모를 듣고, 너무 좋아서 '언젠가는 내가 꼭 불러야지' 했는데 아끼고 아끼다 어느새 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제서야 발표하게 되는 소중한 곡입니다.

곡 '기다려' 는 '나의 부재야말로 내가 누군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배려' 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쓴 곡입니다. 노랫말처럼 가장 '기대하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TAESEOK (태석)-기다려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