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신음악

강백수-동네 산책 (Feat. 도빛) [가사/듣기]

반응형

강백수-동네 산책 (Feat. 도빛)

도빛이 참여한 강백수 의 디지털 싱글 " 동네 산책 " 을 발표했다.

강백수-동네 산책 (Feat. 도빛) 바로듣기

강백수-동네 산책 가사

언덕을 올라가면 나 혼자 알고있는
어여쁜 풍경이 펼쳐져요 손을 잡고 한 번 가 볼래요
많이 갖지 못해서 나눌 것도 별로 없지만
이 풍경은 꼭 그대와 함께 보고 싶어요

모퉁이 길을 돌면 손님이 별로 없는
향긋한 커피집이 나와요 잠시만 들렀다 가 볼래요
아직 조금 낯설어 모두 내 주긴 겁나지만
조금씩 내 생활에 들어와도 좋아요

더보기

익숙한 동네 골목에 익숙지 않은 바람이 불고
언제나 뛰던 내 가슴이 낯선 박자로 뛰고
우리는 조금씩 서로에 익숙해지겠지요
불안한 내일 같은 건 생각일랑 말아요

저쪽으로 쭉 가면 우리 집이 나와요
우리가 조금 더 친해지면 한 번쯤 초대하고 싶어요
내가 방금 우리를 우리라고 불렀었나요
어느 샌가 이렇게 계절이 바뀌었네요

익숙한 동네 골목에 익숙지 않은 바람이 불고
언제나 뛰던 내 가슴이 낯선 박자로 뛰고
우리는 조금씩 서로에 익숙해지겠지요
불안한 내일 같은 건 생각일랑 말아요
불안한 내일 같은 건 생각일랑 말아요
조금씩 서로에 익숙해지겠지요

강백수-동네 산책 (Feat. 도빛

새로운 계절, 당신에게 다가온 새로운 사랑. 강백수 single, ‘동네 산책’
새로운 계절과 함께 새로운 사랑이 찾아와 가슴 설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그런 일은 더욱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그 설렘이 더욱 소중하고, 또한 수많은 설렘이 계절이 끝남과 동시에 지는 꽃처럼 덧없이 흩어져 버리기도 한다는 것 역시 알기에 한편으로 두렵기도 했습니다. 소중하고 두렵기에 조심스레 열어 보이던 그 모든 마음들을 한데 모아 노래로 담아보았습니다.

그때 새로이 다가온 사람과 함께 하고 싶었던 일들은 대단한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내게 익숙한 공간을 함께 걸으며 내가 늘상 느끼던 정겨움을 함께 나누는 것 정도가 그 사람과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그때 느꼈던 행복이 단지 나만의 것이 아니라, 내 곁에 머물렀던 사람에게도 소중한 것이었길 바라는 마음으로 여성 보컬리스트 ‘도빛’과 노래를 나누어 불렀습니다.
나에게 소중했던 그 계절의 풍경이 노래를 듣는 당신에게도 소중했을 그 어떤 날의 풍경으로 재생되길 바랍니다. 아니면 당신이 꿈꾸는 어떤 설렘이 이번 계절에는 따뜻한 현실로 다가오길 바랍니다.

2023년 봄,
강백수

[동네 산책 (feat. 도빛)]
2023, 강백수문화사

Produced by 강백수
Music and Lyrics written by 강백수
Arranged by 강백수, 박성도, 이원진, 이지현, 이현철

 

강백수-동네 산책 (Feat. 도빛) [가사/듣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