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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우-접어두기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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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우-접어두기

오현우가 디지털 싱글 " 접어두기 "를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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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우-접어두기 가사

가끔 말야 생각나도 난 말야
너 없던 것처럼 그랬단 말이야
많은 시간이 흘러도

이쯤 되면 기억 흐릿할 텐데
빗소리마저도 잠든 이 밤
또렷해지는 그때 그 시간들

너의 기억이 쏟아져 내리면 
마치 흘려버린 물처럼
다시 떠올라 좋았던 그 날
우리 이별하던 그 밤도

가끔 네가 그리워질 때면 
조금씩 널 꺼내 놓고서
젖은 내 맘 너로 닦아내고 
접어 넣을게 너를

더보기

그러더라 결국은 잊혀진다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다더라
너도 그런 말처럼 괜찮아진 건지

너의 기억이 쏟아져 내리면 
마치 흘려버린 물처럼
다시 떠올라 좋았던 그 날
우리 이별하던 그 밤도

가끔 네가 그리워질 때면 
조금씩 널 꺼내 놓고서
젖은 내 맘 너로 닦아내고 
접어 넣을게 그 행복했던 나를

지워내진 않을 거야 
많이 생각나더라도
우리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야지

혹시 내가 너무 보고 싶어지면 
어쩌면 너도 나와 같다면 
언제든지 내게 와서 
보고 싶었다고 나를 기다려왔다고

말해줘
너도 나와 같은 맘이었다고 
많이 힘들었었다고 
괜찮은 척 지냈다고
따뜻했던 내 손 
너무 그리웠었다고

사실은 지금 
너를 기다리고 있어

오현우-접어두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쳐온 오현우는 이번 곡에서 그의 섬세한 음악적 감성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또 한 번의 변화를 앞둔 준비된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2023년 오현우의 첫 싱글 [접어두기]는 시간이 지난 이별 후의 감정을 피아노와 스트링으로 표현한 곡으로써 아픈 사랑 이야기를 오현우의 목소리로 무겁지 않고 담담할 수 있도록 조금 더 특별한 울림을 만들어 냈다.

마치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빗물처럼 가사 한 글자 한 글자의 의미를 담아 유려하게 흐르는 그의 보컬은 이번 앨범에서 그가 얼마나 치열하게 뮤지션으로써의 고민을 했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이번 앨범은 음악감독이자 작곡가로 활동 중인 허윤원, 작곡가 김태극, 재즈 피아니스트 송광식이 함께해 음악의 은유적 감성을 한껏 끌어 올렸다.

감성 역치에 끝까지 닿아 모든 감정을 삼키고 고민을 거듭한 후에
보컬로 완성된 오현우의 ‘접어두기’.

 

오현우-접어두기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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