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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조범진-Sweet Love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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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진-Sweet Love

조범진이 가창한 디지털 싱글 " Sweet Love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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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진-Sweet Love 가사

빨간 재킷을 입은 그녀와
노란 우산을 쓰고 걸었던
오랜 친구처럼 익숙한
인사동 그 골목길을 기억해

다시 찾아온 이 거리는
왜 날 반겨주는 걸까
아름다웠던 설렘과 떨림
우리만의 기억의 조각들

받아줘 내 마음을
그대에게만 떨리는 이유를 알아
내 손 잡아 줘 이 세상 하나뿐인
행복이 돼 줄게 우리 사랑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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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노을 물들던 가을과
하얀 눈 내리던 겨울 지나
오랜 연인처럼 다정히
자전거 함께 타던 길을 기억해

다시 찾아온 이 계절은
왜 날 채워주는 걸까
운명 같았던 설렘과 떨림
우리만의 추억의 순간들

받아줘 내 마음을
그대에게만 떨리는 이유를 알아
내 손 잡아 줘 이 세상 하나뿐인
행복이 돼 줄게 우리 사랑 영원히

조범진-Sweet Love 

오랜 연인들에게 띄우는 조범진의 연서(戀書), 'Sweet Love'
'어덜트 컨템포러리'로 돌아온 조범진 -쏘울·블루스,재즈로 풀어낸 편안한 감성 -"오랜 연인들에게 격려와 위안이 되길"

 


재즈와 블루스를 기반으로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여온 조범진이 편안한 감성의 어덜트 컨템포러리 〈Sweet Love〉를 들고 돌아왔다. 허비행콕 밴드의 베이시스트 제임스 지너스, 드러머 트레버 로렌스와 함께한 전작 〈표절에 거짓〉에서 보여준 날카로움을 잠시 내려놓고 한 숨 돌린 듯한 신곡이다.

〈Sweet Love〉는 I-VII7-IIm7-V7의 코드 진행에 60년대 스탠다드 팝 느낌의 코러스를 넣어 마치 이국의 섬 풍경이 그려진다. 오랜 시간 함께해온 연인과 해변가를 걸으며 나눌법한 가사와 좋은 케미를 이룬다. 특별히 이번 싱글은 오랜 친구인 미디어 아티스트 폴씨가 자켓을 디자인해줬다.

전작 〈표절에 거짓〉 이후 조범진은 쉴 틈이 없었다. 후배 연주자들이 헌정의 의미로 조범진의 곡들을 재해석하며 실력을 겨룬 〈이코나 콘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고, 직접 편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한 손무현의 프로젝트 앨범 〈팀손 2023〉은 평단과 선후배 뮤지션들의 격찬을 받았다.

조범진은 녹음과 대학강의 외에도 오랜 음악적 동지인 키보디스트 에디 브라운(ex. 스티비 원더 밴드)과의 곡 작업과 공연준비로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평소 공격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을 지향해왔던 조범진은 아내에게 헌사하는 이 곡을 작업하면서 한 숨 돌렸다고 말한다.

"이지 리스닝은 듣기는 쉽지만 그렇게 만들려면 많이 생각하고 또 욕심도 많이 내려놔야 합니다. 노래나 기타 솔로에서 긴장감을 주는 텐션 노트를 평소보다 많이 자제한 것도 그런 이유죠."

 

조범진-Sweet Love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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