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빛나-체르노빌의 봄
차빛나가 [차빛나 2집]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 체르노빌의 봄 " 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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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빛나-체르노빌의 봄 가사
체르노빌의 봄 아름다운 이 곳
햇빛따라 춤추는 나뭇잎과
체르노빌의 봄 아름다운 이 곳
바람따라 흔들리는 풀잎들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봄이왔네 눈물을 먹고 죽음을 넘어
노래하네 어둔밤 지나 깊은잠 깨어
봄이왔네 사라진 겨울 따스한 태양
노래하네 숨쉬는 너와 찬란한 생명
체르노빌의 봄 아름다운 이 곳
햇빛따라 춤추는 나뭇잎과
체르노빌의 봄 아름다운 이 곳
바람따라 흔들리는 풀잎들
기억하네 남겨진 너와 살아갈 내가
함께하네 기록된 아픔 오늘의 몸짓
체르노빌의 봄 아름다운 이 곳
햇빛따라 춤추는 나뭇잎과
체르노빌의 봄 아름다운 이 곳
바람따라 흔들리는 풀잎들
아침이 선물해온 초록빛깔의 풍경들
익숙한 것들이 그 얼마나 특별한건지
체르노빌의 봄 아름다운 이 곳
햇빛따라 춤추는 나뭇잎과
체르노빌의 봄 아름다운 이 곳
바람따라 흔들리는 풀잎들
체르노빌의 봄
체르노빌의 봄
체르노빌의 봄
차빛나-체르노빌의 봄
차빛나의 새 앨범은 세상의 실상을 하나도 감추지 않는다. 그 비극들과 아픔들, 부당함들을. 하지만 그녀의 부드럽고 섬세한 언어는 맑은 목소리와 탄탄한 음악에 실려 희망으로 초대한다.
우리 주위 세상이 온통 엇된 길로 가는 것 같은 이 시대에 이를 노래하는 것은 용기와 결단의 결과다. 한 프랑스 작가가 “희망은 택해볼 가치가 있는 리스크다.”라고 말했다. 차빛나의 말이라고 해도 될 듯 하다. 그녀는 빛나는 전투가이다.
- 엠마누엘 르파주 (Emmanuel Lepage)-
[01. 신의 얼굴들]
매일 주변에서 흔하게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가끔 신의 얼굴들을 봅니다. 영자 아주머니, 우리 할머니, 우리 엄마, 강순씨, 이웃들, 고맙고 미운 내 친구들, 택배 기사님 등.. 익숙하고 편안한 사람들에게서 순간순간 보이는 신의 형상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 노래에 그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02. 체르노빌의 봄]
2015년 프랑스 화가 엠마누엘 르파주의 ‘체르노빌의 봄’을 읽다가 쓴 노래입니다. 책 페이지 p.113에서 이 선율이 떠올라서 만들었습니다. 작곡 후 8년이 지난 2023년에야 이 노래를 발매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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