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신음악

김늑-명치 [가사/듣기]

반응형

김늑-명치

김늑이 디지털 싱글 " 명치 " 를 발표했다.

김늑-명치 바로듣기

김늑-명치 가사

내가 기억하는 그 말들
누구도 탓하지 못해
이젠 잊어버릴 순간들
저 뒤로 던져놔 놔둘래

가만히 또 웃는다면
그때가 잊혀진 걸까
모른 척 외면당한 그 눈물도
이젠 기억나질 않아 
누가 잘못했던가
그래도
결국엔 알게 될 거야

더보기

못 이뤄 난 절대로 내가 원하는 걸
이대로 날 내버려줘 더 빠져들도록
넌 무슨 상관이야 들어오지 마
그 누가 다시 온다 해도 무너질 거야

이번이 마지막이었지
아무리 참으려 해도
더는 못 봐줘 네 땡깡들
제발 좀 꺼져 나 지금 바빠

몰아치는 내 젊음도 
언젠가 지나갈까
그저 난 어쩔 줄을 모르겠어
매일 반복되는 삶이 
되려 거짓 같더라도 난 오늘 
내 모든 걸 다 불태워 버릴 거야
내 말은 

못 이뤄 난 절대로 내가 원하는 걸
이대로 날 내버려줘 더 빠져들도록
넌 무슨 상관이야 들어오지 마
그 누가 다시 온다 해도 무너질 거야

김늑-명치
저희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 이름이 ‘명치’에요. 어느 날에 저는 컴퓨터로 음악을 만들고 있었고, 동민이가 명치의 누워있는 모습을 촬영하고 있었는데, 그때의 평화롭고, 나른한 분위기가 곡에 자연스럽게 담긴 것 같아요.

 


거의 4년 전에 만든 곡이다 보니, 그때와는 너무 많은 것들이 달라졌어요. 심지어는 노래를 부르는 습관과 작곡 방식까지 완전히 바뀌어서, 예전의 느낌과 지금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섞는 게 가장 고된 과제였답니다.

2절부터는 가사도 새로 써야 했는데, 가사를 적다 보니 전에 갖고 있던 고민과 지금의 고민들을 비교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예전에는 밖에서 나를 향해 가해지는 고통들에 억울해했다면, 지금은 제 안에서 분출되는 불안과, 걱정들에 더 힘들어하는 사람이 된 것 같아요. 그래도 조금은 더 합리적인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김늑-명치 [가사/듣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