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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Henrietta (헨리에타)-피랑[듣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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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ietta (헨리에타)-피랑

싱어송라이터팀 ‘헨리에타(Henrietta)’의 두 번째 EP 앨범 [피랑]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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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ietta (헨리에타)-피랑

싱어송라이터팀 ‘헨리에타(Henrietta)’의 두 번째 EP 앨범 [피랑]
대중음악과 현대 사진의 크로스오버 작품

사진을 통한 음악. 음악을 통한 사진을 만들다. 

통영의 유명 관광지 ‘동피랑’에서 받은 영감을 사진전과 함께 열었다. 절벽, 벼랑의 순 우리말인 ‘피랑’ 이란 낯선 단어가 이 앨범의 제목이자 Henrietta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이다. EP 앨범 5곡을 통해 벼랑 끝의 절망, 추억, 사랑, 희망, 혹은 그 무언가를 노래하였다.
- 헨리에타



‘통영 동피랑’ 닮은 메아리의 아름다운 회항을 만났다.

어둠에 무한정 웅크리고 있을 나 닮은 당신이 있다면 이 곡을 선사하고 싶다. 혹은 지쳐버린 자신을 보듬어 다시 살아내려는 사람에게. 절벽을 부여잡고 끝끝내 살아가려는 당신들께도.
피아노 선율이 징검다리를 놓듯 흘러 들었다.
어둠에 서 있는 나, 혹은 당신에게도 서서히 밝음이 찾아올 것이다. 피랑 끝에 놓인 손을 잡아주는 구원의 목소리가 겹쳐진다. 어느새 현의 미세한 떨림으로 이어진다. 인생은 늘 어딘가 아프고 견뎌야만 하는 슬픔으로 환치되기도 하였다. 사람들은 피랑에 와서야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깨닫는다. 
곡 사이 사이 일체의 언어가 지워진 ‘오오오.. 워어워어워어.’ 라는 허밍을 만난다. 태초의 언어 이전 가사가 아니었을까. 쉽게 전달되는 가사와 간결한 음률은 내 찌든 하루를 씻겨주었다. 한 편의 하이쿠 시처럼 단순이라는 치유가 일어났다. 줄을 타며 한 생을 건너는 현의 울림이 피랑 끝으로 스며들고 있다.
마지막, 경쾌한 피아노 선율이 번지다 뚝 끊어지며 곡이 마무리 될 때였다. 참 이상했다. 
아! 피랑, 우리의 삶이군. 
혹여 어느 날 모든 것에 손을 놓아 버리고 싶은 날이 있다면 차를 몰고 떠나 아무도 없는 피랑으로 가보시라. 물론 가실 땐 이 곡도 함께 실어 가 보시길. 어쩌면 최초의 당신을 만나실테니까. 
- 시인 이지령

이 가을의 문턱을 힘겹게 넘어갈 모든 이들에게 공감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헨리에타의 이번 EP앨범 ‘피랑’에서는 따뜻함과 쓸쓸함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듯 하다. 이 노래들과 함께 라면 벼랑 끝에서 매섭게 불어 닥치는듯한 쓸쓸한 기억의 바람도 그리 외롭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 싱어송라이터 신설희

매일 쏟아져 나오는 자극적인 음악들 사이에서도 헨리에타의 음악은 뿌리를 잃지 않으려는 고민과 노력이 엿보인다. 그들에게 이번 EP 앨범은 명확한 출발점이고, 우리들의 고민이 풀빛 햇살을 머금은 음악 속에 담겨 있다.
- Cabletie 베이시스트 김영웅

인트로부터 가을냄새가 물씬 풍긴다. 멜로디가 시작되자 햇빛이 나에게만 쏟아지는 
기분이 든다. 가을에 어울리는 앨범이다.
- 프롬디어 드러머 윤영호

작가 헨리에타의 피랑은 동피랑의 숨은 애환과 잔잔한 음악을 듣는 느낌이며, 절벽이란 순수 한국말인 피랑이 작가의 음색으로 연주되고 있는 느낌이다. 그가 사진가이면서 뮤지션이란 점에서 또한 사진과 잘 어울린다. 우리는 잡지를 읽을 때와 시를 읽을 때는 수용하는 방식이 틀려지듯이 그의 작품은 시적 음색, 또는 음악적 음색처럼 다가온다. 작품의 흑백 톤이 아무것도 읽지 말고 그저 느끼라고 속삭이는 것 같다. [헨리에타 현대 사진전 “피랑”의 서문 중]
- 사진가 현정범 

 

[출처:지니뮤직]

 Henrietta (헨리에타)-피랑[듣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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