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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백성요-화가 (Feat. Luy.B (루이비))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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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요-화가 (Feat. Luy.B (루이비))

Luy.B (루이비)가 참여한 백성요의 디지털 싱글 " 화가 " 를 발표했다.

백성요-화가 (Feat. Luy.B (루이비)) 바로듣기

백성요-화가 (Feat. Luy.B 가사

이별의 캔버스 위로
추억의 붓을 들어
후회의 풍경을 그려 보세요
눈물에 색이 번져 그림이 완성되면
그것이 사랑일 거예요

고개 숙여 작별하는 저 익은 벼처럼
가을색으로 내 맘을 칠하고
비를 피해 내 곁에 잠시 머무른 새처럼
바람의 붓으로 날 어루만지네

두 눈에 별을 새기고
온몸엔 밤을 채웠죠
날 바라볼 수 있도록
날 사랑할 수 있도록
이별은 빛인가 봐요
어둠만 찾네요
Everyday everyday ever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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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선이 되고
후회는 색이 되듯
헤어짐은 이렇게 그려지죠
그대라는 그림은 지워질 수 없겠죠
Everyday everyday everyday

눈을 품은 발자국이 또 눈에 묻히듯
우리 추억은 흰 이불을 덮고
눈이 멀은 하루살이가 내일을 모르듯
시간의 붓으로 어제만 그리죠

두 눈에 별을 새기고
온몸엔 밤을 채웠죠
날 바라볼 수 있도록
날 사랑할 수 있도록
이별은 빛인가 봐요
어둠만 찾네요
Everyday everyday everyday

분홍 그 미소
연노랑 그 손길
샛푸른 떨림과
살구빛 입맞춤

노을 색 목소리
새빨간 그 새벽
내 눈물 위에 그릴게요

두 눈에 별을 새기고
온몸엔 밤을 채웠죠
날 바라볼 수 있도록
날 사랑할 수 있도록
이별은 빛인가 봐요
어둠만 찾네요
Everyday everyday everyday

백성요-화가 (Feat. Luy.B (루이비))

뮤지션 백성요가 발라드로 돌아왔다. 직관의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가 사랑 혹은 다양한 감정에 대해 깊이 고찰한다던가, 향수에 젖어 상기하게 돼버리는 일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번 앨범의 수록곡 [화가]는 매우 특별한 작품이다.

 


한 편의 시를 읽는 듯한 가사는 세상의 다양하고 사소한 존재들의 본질적 가치를 통해 사랑과 이별이 무엇인지 간접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또, 피아노 원 세션 편곡이 우리들로 하여금 이러한 노랫말에 더 몰입하도록 한다.

보컬은 루이비(Luy.B)가 맡았다. 백성요 앨범에 여러 번 참여한 루이비(Luy.B)의 첫 발라드 참여곡인 것 역시 감상 포인트이기도 하다. 비유에서 비유로 끝나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가사가 사랑과 이별에 맞닿아 있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갈무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Composed by 백성요
Lyrics by 백성요
Arranged by 백성요
Vocal 루이비(Luy.B)

 

백성요-화가 (Feat. Luy.B (루이비))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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